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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한옥지원특별위원회, 한옥밀집지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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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한옥지원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태)는 지난 15일 한옥지원특별위원회 위원 및 관계공무원들과 함께 서울시내 주요 한옥밀집지역인 은평 한옥마을 조성지, 종로구 경북궁 서측(세종마을) 및 북촌, 성북구 앵두마을, 선잠단지, 북정마을을 둘러봤다.


이번에 방문한 한옥밀집지역은 서로 다른 특징을 가진 지역으로 가장 처음 방문한 은평구 진관동의 한옥마을의 경우 SH공사가 '도시형 한옥'이라는 주제로 조성, 현재 한옥마을 내 모든 필지가 매각된 상태고 한옥을 짓는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총 155필지를 분양, 한옥이 약 100여 가구 들어설 예정이다.

은평 한옥마을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돼 한옥에 불리하게 적용됐던 건축법의 일조권 및 조경 기준을 적용하지 않게 돼 특수한 건축 여건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때문에 한옥을 지을 때 건물 가로면적과 마당, 처마 거리가 늘어나서 실제 사용 공간이 넓어질 수 있다.

서울시의회 한옥지원특별위원회, 한옥밀집지역 방문 북촌 한옥마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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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째로 방문한 세종마을과 북촌은 이미 과거부터 보전돼온 한옥과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개량한옥 등이 다수 섞여있는 대표적인 서울 내 한옥 밀집지역으로 한옥과 관련된 현안사항 등이 상당수가 분포하고 있는 지역이다.

독특한 골목 문화를 가질 수 있다는 장점에도 불구하고 "주택지 내 골목길 포장을 아스팔트로 포장하는 등 정체성을 느낄 수 없다" "주차장이 부족해 접근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한옥 인접지 비한옥의 층수 제한이 과다하다” 등 주민의견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고 이에 대해서는 앞으로 지속적으로 논의하기로 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성북구 성북동 일대(북정마을, 앵두마을, 선잠단지)는 최근 한옥밀집지역으로 지정돼 많은 관심을 필요로 하는 지역이다.


현재 한옥의 수가 일반 가옥보다 상대적으로 적지만 북촌 및 인사동 한옥밀집지역과 비교할 때 공공선도사업이 미흡해 한옥매입 등 공공주도의 선도사업 검토가 필요한 지역이다.


또 한옥주택 비중이 낮은 지역임을 감안, 비한옥 거주마을 포함한 주민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통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보았다.

김정태 위원장은 “새롭게 조성되는 지역, 이미 예전부터 이어져 온 지역, 새롭게 지원이 필요한 지역 등 서로 판이하게 달라 지원과 보전, 개인 사유재산권 제한 등 많은 쟁점사항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 합리적인 지원수준과 관리를 위해 앞으로도 많은 전문가 등과 협력하여 좋은 방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현장방문은 한옥지원특별위원회 위원 15명중 김정태 위원장을 포함, 8명외 위원이 함께했다.


서울특별시의회 한옥지원특별위원회는 김정태 위원장을 포함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해 12월부터 올 12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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