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 하지 못하는 지경에
블라인드를 내리고 잠자리에 들기에는
내 처사가 너무 매몰찬 듯하여
창문에 드리워진 블라인드를 감아올리니
미친 듯 품으로 파고 들어와
내 팔을 베고 누워 가슴에 안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입력2015.07.10 11:22
수정2020.02.11 14:47
주체 하지 못하는 지경에
블라인드를 내리고 잠자리에 들기에는
내 처사가 너무 매몰찬 듯하여
창문에 드리워진 블라인드를 감아올리니
미친 듯 품으로 파고 들어와
내 팔을 베고 누워 가슴에 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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