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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강원도 '빅데이터市'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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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째 창조경제혁신센터 오늘 출범
빅데이터산업 성장 위한 인프라 구축·창업허브로 육성
빅데이터 포털·마켓 운영…관광·앱·원격 의료 사업도 지원


네이버, 강원도 '빅데이터市'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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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 중 10번째로 출범한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강원혁신센터)'는 강원도를 빅데이터 전초기지로 육성하겠다는 네이버(NAVER)의 의지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빅데이터는 디지털 환경에서 생성되는 모든 정보(데이터)를 의미한다. 그동안 데이터 수집과 저장, 분석이 힘들었지만 정보기술(IT)이 발달하면서 이 같은 기능이 가능해졌다. 빅데이터는 상업용은 물론 질병이나 사회현상까지 분석할 수 있어 미래 유망한 산업으로 꼽힌다.

춘천 강원대학교 한빛ㆍ보듬관 2층에 총 1267㎡(약 400평) 규모로 조성된 강원혁신센터는 빅데이터존과 스타트업 입주공간, 컨설팅 공간으로 구성됐다.


강원혁신센터는 ▲빅데이터 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 ▲빅데이터 기반의 창업 지원 ▲크라우드소싱 플랫폼 구축ㆍ운영 ▲강원지역 전략산업 혁신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강원도를 빅데이터 기반 창업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것이 정부와 네이버의 기본 방침이다.


네이버와 강원도는 빅데이터 창업과 지역 중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기금 1050억원도 조성한다. 조성한 펀드는 향후 스타트업과 지역 강소기업, 중소상공인 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네이버, 강원도 '빅데이터市' 만든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춘천 강원대학교 한빛ㆍ보듬관 2층에 총 1267㎡(약 400평) 규모로 조성된다.



◆빅데이터 중심지로 거듭나는 강원도= 빅데이터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강원혁신센터에는 50여개 기관의 정보를 모은 '빅데이터 포털'과 분석 정보를 거래할 수 있는 '빅데이터 마켓'이 들어선다.


네이버와 정부는 전국의 50여개 빅데이터 관련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맺고 방대한 데이터를 검색ㆍ활용할 수 있는 포털을 운영키로 했다.


강원혁신센터를 기점으로 빅데이터를 활용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빅데이터 전문 인력도 양성한다. 인력 양성을 위해 유통ㆍ마케팅ㆍ헬스케어 등 주요 산업과 빅데이터를 적용한 실습과정을 운영한다. 네이버와 SKT, KT, 구글 등은 빅데이터 관련 기술과 사례를 분기별로 공유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강원도는 집단지성으로 얻은 혁신 아이디어를 기업과 연계해주는 '크라우드 소싱(가칭 K크라우드)' 플랫폼도 구축한다.


이 과정에서 전문가 멘토단 '창조원정대'가 발굴된 아이디어를 사업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전문가 조직이 창업자의 아이디어를 브랜드로 만드는 것부터 디자인, 마케팅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네이버, 강원도 '빅데이터市' 만든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는 강원도 춘천시 강원대학교 한빛ㆍ보듬관 2층에 총 1267㎡(약 400평) 규모로 조성되며 빅데이터존과 스타트업 입주공간, 컨설팅 공간 등으로 구성됐다.



◆빅데이터로 거듭나는 강원도 전략산업= 강원도와 네이버는 강원도의 전략 산업인 관광, 헬스케어, 농업 등을 혁신하는 지원책도 마련했다.


45인승 버스를 개조해 만든 '스마트 이동 스튜디오'를 통해 1사1모바일 홈페이지 100개를 구축하고, 전자상거래 분야의 청년 창업을 돕기 위해 'M커머스 창업스쿨' 등도 운영키로 했다.


또한 강원도의 관광 콘텐츠에 스토리를 입히는 애플리케이션 제작을 지원하고, 접근이 어려운 관광 거점을 연계ㆍ벨트화하는 프로젝트도 운영한다.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헬스케어산업을 강원도에 정착시키기 위해 '원격의료시범사업'도 추진한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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