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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 운용 자산 15조원 돌파…평균 배당수익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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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운용 중인 리츠 98개…자산 3000억원 이상 대형 리츠 12개
-투자처 오피스·리테일에 집중…임대주택 리츠 활성화로 주택 투자 16.6%로 급증


'리츠' 운용 자산 15조원 돌파…평균 배당수익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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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부동산투자회사 리츠(REITs)가 굴리는 자산이 지난해 말 15조원을 넘어섰다. 평균 배당수익률은 7.0%로 리츠가 경쟁력 있는 간접투자상품으로 자리잡았다는 평가다. 특히 임대주택 리츠가 활성화되면서 주택에 대한 투자가 전체의 16.6%로 급증했다.


리츠는 주식회사 형태로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수익을 돌려주는 부동산간접투자 기구를 말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기준 리츠가 운용하는 자산 규모가 15조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3조2000억원이나 증가하는 등 역대 최대의 성장을 기록했다. 현재 운용 중인 리츠는 98개로 전년 대비 18개 늘었다. 자산 규모 3000억원 이상의 대형 리츠는 12개로 전체의 12%에 불과하지만 자산 규모로 따지면 45%(6조8000억원)나 됐다.

'리츠' 운용 자산 15조원 돌파…평균 배당수익률 7%


리츠 시장이 커지면서 투자처도 다변화됐다. 투자 대상을 보면 예년과 2013년과 마찬가지로 오피스(업무용 빌딩)와 리테일(상가 시설)에 집중돼있다. 달라진 것이 있다면 임대주택 리츠가 활성화되면서 주택 부문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다는 점이다. 주택 부문에 대한 투자는 2013년 전체의 4.9%(6000억원)에서 지난해 16.6%(2조5000억원)로 1년새 11.7%포인트 높아졌다. 여전히 1·2위는 오피스와 리테일이지만 점유율은 내려갔다. 오피스 부문 투자는 2013년 67.2%에서 지난해 57.8%로, 리테일은 19.2%에서 17.8%로 하락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리츠를 활용한 임대주택 공급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민·관이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현재 국회에 계류돼있는 민간임대주택리츠에 대한 공모·주식분산 의무 면제 관련 법안이 통과되면 민간임대리츠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 주도 리츠는 국민주택기금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협력하는 NHF 제1·2·3호가 대표적이다. 총 사업비 3조7000억원에 1만2000가구의 공공임대 주택을 공급한다. 인천도시공사(인천도화리츠), 교직원공제회(청라주택개발전문리츠), 사립학교교직원연금공단(케이알 제7호) 등도 주택공급에 참여하고 있다. 순수 민간 자본으로는 생보우투임대주택 제2호, 코크렙하우징 제1호 등이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리츠의 평균 배당수익률은 7.0%로 회사채(2.8%), 예금은행 수신금리(2.3%) 등에 비해 높았다. 투자 대상별로는 리테일이 11.1%로 가장 높았고 공장 7.2%, 호텔 6.6%, 오피스 6.2% 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리츠의 투자 대상을 다각화하고 리츠 진입·운용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호텔, 물류·상업시설 등 전문 운영이 필요한 분야에 위탁경영을 허용하고 금융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상장 규정 완화도 추진하기로 했다. 또 공모의무기간을 현행 영업인가 후 1년6개월 내에서 3년 내로 연장하는 한편 3월부터는 '리츠 정보시스템'을 시범 운영한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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