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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효과' 코스닥, 핀테크·IoT株 쓸어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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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닥지수가 상승일로다. 소위 '1월 효과'가 뚜렷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신주류 종목과 정책주를 쓸어담고 있다.


16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92포인트(0.16%) 오른 582.31로 상승 출발했다. 지수가 움직일 때마다 신기록이다. 전날 코스닥지수는 581.39로 상승 마감하며 20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에 시가총액도 153조8000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은 역사적으로도 연초에 강하다. 2000년 이후 15년간 코스닥의 1월과 2월 평균 수익률은 3.9%, 3.7%에 이른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정책 기대감과 포트폴리오 재편효과가 코스닥과 소형주에 잘 투영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빚을 내서라도 코스닥을 사들이는 투자자도 늘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지난 7일 이래 코스닥이 줄곧 유가증권을 앞섰다. 14일 기준 코스닥 시장 신용거래융자 규모는 2조6786억원, 신용거래 체결주수는 3억9662만주에 달한다.

투자자들은 주로 정책모멘텀과 신주류 업종을 담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14일 종가 기준 핀테크 관련주로 묶이는 아모텍(36.6%), 키움증권(29.5%), NICE평가정보(21.8%), 다날(21.5%) 등은 연초대비 20% 이상 수익률을 자랑하고 있다. 사물인터넷주로 분류되는 엠씨넥스(50.9%), 이수페타시스(24.1%), 다산네트웍스(23.0%) 등도 마찬가지다.


신주류 업종도 달리고 있다. NEW(27.2%), 미디어플렉스(26.4%) 등 엔터테인먼트 업종과 인바디(24.6%), 마크로젠(23.8%) 등 헬스케어 업종이 연초대비 수익률이 좋다. 거래소에 따르면 최근 2년 신규상장 업종 중 가운데 헬스케어ㆍ바이오가 16개사로 가장 많고 이어 반도체ㆍ디스플레이(14개사), 소프트웨어(11개사) 등 순이었다.


정 연구원은 "다양한 종목군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성장'에 맞춰져 있다"면서 "올해도 희소성을 기반으로 성장주에 대해서는 상당한 프리미엄이 주어질 것"이라고 짚었다.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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