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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 없는 음나무 새순 신품종 ‘청송’ 개발

국립산림과학원, 기존 것보다 생산량 2배 이상 많아 생산농가 소득 늘리기 이바지 전망…지난달 27일 특용자원연구과 김세현 박사 ‘대한민국 우수품종상’ 받아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가시가 없는 음나무 새순 신품종이 개발됐다.


1일 산림청에 따르면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나물로 먹는 음나무 새순에 가시가 없고 수확량이 2배 많은 신품종 ‘청송’을 개발했다.

산림과학원 특용자원연구과 김세현 박사가 개발한 ‘청송’은 음나무 고유의 맛과 향이 뛰어나고 새순과 줄기에 가시가 없어서 수확할 때 노동력을 반으로 줄일 수 있다.


특히 생산량이 기존 것보다 2배 이상 많아 생산농가 소득 늘리기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 7년간 ‘청송’을 생산해 팔 수 있는 국유품종보호권의 통상실시권을 민간업체에 기술을 넘겨줘 전국 음나무 재배농가에 널리 보급할 예정이다.


‘청송’은 지난달 27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14 대한민국 생명산업대전’ 때 우수품종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았다.


한편 대한민국 우수품종상은 국립종자원이 해마다 국내 육성품종 중 뛰어난 품종을 뽑아 상을 주는 제도로 2005년 시작해 10회째를 맞았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08년 밤나무 ‘대보’, 2010년 복분자딸기 ‘정금 5호’로 우수품종상을 받았다. 산림과학원은 지금까지 10개 수종 44개 품종을 개발, 농가에 보급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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