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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평해전 15주년… 서해는 아직도 긴장의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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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평해전 15주년… 서해는 아직도 긴장의 시간 해군은 13일 제1연평해전 승전 15주년을 맞아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의 제1연평해전 전승비 앞에서 기념식을 갖고 서해 NLL(북방한계선) 수호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1연평해전 당시 전투를 지휘한 작전사령관과 함대사령관을 비롯한 고속정 편대장, 정장 등 참전용사들이 참석하여 승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제공=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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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연평해전 15주년… 서해는 아직도 긴장의 시간 해군은 13일 제1연평해전 승전 15주년을 맞아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의 제1연평해전 전승비 앞에서 기념식을 갖고 서해 NLL(북방한계선) 수호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1연평해전 당시 전투를 지휘한 작전사령관과 함대사령관을 비롯한 고속정 편대장, 정장 등 참전용사들이 참석하여 승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제공=해군>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15일은 우리 영해를 침범한 북한 경비정을 밀어내는 과정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사격으로 시작된 제1연평해전 15주년이 되는 날이다. 당시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기습 공격한 북한 경비정 10척을 우리 해군 15척이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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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관계자는 이날 “15년이란 시간이 지나는 동안 2함대에서 근무하는 젊은 장병들의 조국 수호 의지는 더욱 강해졌다”며 “현재 2함대에는 800여 명의 수병들이 서해수호자 배지를 달고 있으며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약 40% 늘어난 규모”라고 밝혔다.


제1연평해전 이후 서해 NLL 주변의 남북 교전은 계속 발생해 왔고, 긴장은 여전한 상태다. 제1연평해전 3년 뒤인 2002년 6월 29일 제2연평해전, 이어 2009년 11월 10일 대청해전, 2010년 3월 26일 천안함 피격사건, 2010년 11월 23일 연평도 포격전 등이 연이어 발생했다.


제1연평해전의 주역이자 2009년 일어났던 대청해전도 승리로 이끈 참수리 325호정에 탑승하는 수병은 모두 11명이다. 이들 중 전입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이병 3명을 제외한 8명 모두 서해수호자 배지를 달고 있다. 일병 이상부터 서해수호자 서약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상 모든 수병이 서해수호자를 자원한 셈이다.


해군의 전력도 보강됐다. 서해 북방한계선(NLL) 지역인 백령도에 해군기지가 세워 570t급 유도탄 고속함을 정박시키기로 했다. 백령도 해군기지 건설사업이 올해 연말까지 완료된다.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해군기지가 들어서면 북한의 NLL도발에 대한 우리 해군의 대응능력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된다.


백령도 남쪽 대청도에도 해군기지는 있다. 하지만 170t급 참수리 고속정(PKM)만 정박할 수 있어 현재 15번째 함정까지 취역한 유도탄 고속함은 평택 2함대에서 출항을 해야만 했다.


오늘은 연평해전 15주년… 서해는 아직도 긴장의 시간 해군은 13일 제1연평해전 승전 15주년을 맞아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의 제1연평해전 전승비 앞에서 기념식을 갖고 서해 NLL(북방한계선) 수호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1연평해전 당시 전투를 지휘한 작전사령관과 함대사령관을 비롯한 고속정 편대장, 정장 등 참전용사들이 참석하여 승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제공=해군>



올해말까지 백령도 남단 용기포에 조성되는 해군기지는 여객선도 정박할 수 있는 민ㆍ군복합항으로 NLL과는 불과 10여㎞ 떨어져 있다. 4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 사업으로, 1개 중대급 인원(약 1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계류(부두) 시설과 지원 시설도 조성된다.


제1연평해전 이후 배치된 신형 호위함은 신형 소나와 어뢰음향대항체계(TACM)를 갖추고 해상작전헬기(LYNX)를 탑재하고 있다. 유도탄고속함은 함대함 미사일 등 북한 경비정에 비해 우세한 전투체계를 갖추고 있다.


우리 해군 6명이 전사하고 19명이 부상한 제2연평해전 이후 북한의 NLL 침범에 대응한 합동참모본부의 해상작전지침은 '경고방송-시위기동-차단기동-경고사격-격파사격'의 5단계에서 '경고통신-경고사격-격파사격'의 3단계로 간소화됐다. 시위기동과 차단기동을 생략하고 바로 경고사격과 격파사격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참수리 고속정 편대는 통상 2척으로 구성되나 제2연평해전 이후로는 3척으로도 편대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북한 경비정이 고속정 2척을 향해 동시에 대량의 포격을 가할 경우를 대비한 조치다.


북한의 전력도 보강됐다.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제1연평해전 15주년을 앞두고 동해안 전방 섬 초소인 여도방어대를 시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여도방어대는 동부전선의 제287대연합부대(군단급) 소속으로 강원도 원산 앞바다에 있는 섬인 여도를 지키는 부대다.


북한 매체인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은 "여도방어대는 당중앙의 뜨락(뜰)과 잇닿아있는 동해 관문의 전초기지이고 섬 초소 군인들은 문전 보초병"이라며 방어대의 중요 전투임무는 "섬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불침의 전함으로 확고히 전변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제1위원장의 여도방어대 시찰은 2012년 4월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를 방문해 "여도방어대는 당중앙의 뜨락(뜰)과 잇닿아있는 동해 관문의 전초기지이고 섬 초소 군인들은 문전 보초병"이라며 방어대의 중요 전투임무는 "섬을 난공불락의 요새로, 불침의 전함으로 확고히 전변시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늘은 연평해전 15주년… 서해는 아직도 긴장의 시간 해군은 13일 제1연평해전 승전 15주년을 맞아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의 제1연평해전 전승비 앞에서 기념식을 갖고 서해 NLL(북방한계선) 수호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1연평해전 당시 전투를 지휘한 작전사령관과 함대사령관을 비롯한 고속정 편대장, 정장 등 참전용사들이 참석하여 승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제공=해군>


오늘은 연평해전 15주년… 서해는 아직도 긴장의 시간 해군은 13일 제1연평해전 승전 15주년을 맞아 제2함대사령부 안보공원의 제1연평해전 전승비 앞에서 기념식을 갖고 서해 NLL(북방한계선) 수호 결의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제1연평해전 당시 전투를 지휘한 작전사령관과 함대사령관을 비롯한 고속정 편대장, 정장 등 참전용사들이 참석하여 승전의 의미를 되새겼다. <사진제공=해군>



북한도 백령도 맞은 편 고암포에 공기부양정 60∼70척을 수용할 수 있는 해군기지를 2012년에 완공한 바 있다. 북한도 200t급 신형 전투함을 실전배치하고, 스텔스형 고속 침투선박(VSV)을 건조하는 등 서해 NLL 해상전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0t급 신형 전투함에 장착된 76㎜ 함포의 사거리는 12㎞로, 참수리 고속정의 함포 사거리(4㎞)보다 긴 것으로 알려졌다. 스텔스형 고속 침투선박은 최대속도 시속 100㎞ 이상으로 특수부대의 해상 침투용으로 분석된다.


북한은 최근 700t급 신형 호위함도 건조 중인 것으로 정보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이 함정의 길이는 76m로 우리 해군이 보유한 초계함(1천200t)보다 22m 짧지만 함정 후미 쪽 무장을 제거해 헬기 착륙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NLL 일대에서 수시로 출몰하는 북한 경비정에 대응하기 위해 해군2함대는 24시간, 365일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며 "지휘부담이 막중한 2함대의 인원과 편제를 더욱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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