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은석 기자]
- 수도권에 비해 지역경제는 여전히 어렵다.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SOC 사업의 축소 우려가 있다. 지역경제 활력과 일자리 창출 방안은 무엇인가.
= 사실 4대강 사업을 제외하면 올해 SOC 사업은 축소되지 않았다. 올해 투자 규모가 23조7000억원쯤 되는데 지난 5년간 평균인 23조4000억원 보다 높다. 지역공약 투자규모도 작년 보다 늘어 올해부터 지역공약이 본격 추진되면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본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 지역발전전략을 잘 짜야 하는데 정부에서는 최대한 지역실정에 맞는 맞춤형 특화전략을 계획하고 있다. 재정지원방식도 포괄지원방식으로 전환해 지역의 자율성 확대시키고 지역특성에 맞게 재원을 효율적으로 쓰려고 한다.
지역 주민들 의견 수렴하고 전략을 수립하면 중앙정부는 인프라 지원하는 맞춤형 지원을 하려고 한다. 예를 들어 창의적 아이디어와 에너지 한곳으로 모아서 국가발전 동력이 되도록 하자는 차원에서 창조경제타운을 활성화 한 바 있다.
올해는 창조경제에 열기를 온라인에서 오프라인으로 까지 이뤄지도록 하기 위해 지방 곳곳에 센터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 그것을 만드는 방법도 정부가 나서서 하는 게 아니라 민관합동추진단을 만들어 지역별 특성에 따라 지역 상공인이나 전문가, 거점대학과 의논해 만들려고 한다.
민관합동추진단의 멤버들도 정부는 물론 상공회의소나 경제단체, 전문가들로 짜 같이 의논하고 지역 특성에 맞도록 만들 것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내수 경기가 살아야 한다. 그래서 지역의 중소기업이나 건설시장, 서비스 산업에 발전이 이뤄져야 한다. 지금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민관이 참여하는 6개 TF(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이 TF가 활성화 되면 규제가 풀리고 소비와 투자가 이뤄져 결국 내수가 활력을 받을 수 있고 자연히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
최은석 기자 chami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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