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한국 리스크 증시가 먼저 읽고 있다

시계아이콘01분 4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소폭 올랐다지만, 세계 상승랠리엔 못미치는 까닭
철도파업 18일째 손실 최소 1조원...시멘트업계 120억원 최악
국회에 발목잡힌 경제법안 처리 해 넘길듯...北 리스크도 변수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한국 경제가 세계 경제의 회복기미에도 불구 철도노조 파업과 정쟁에 매몰된 국회, 북한을 비롯한 불안한 동북아 정세 등 각종 리스크에 발목이 잡혔다. 여기에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와 엔화 약세 등 외부 변수까지 한국 경제의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고용시장 회복, 물가 안정세, 생산ㆍ소비ㆍ투자 회복 등을 내세워 내년 경제 회복을 전망하고 있지만 각종 리스크들은 한국 경제 회복에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철도파업 18일만에 손실 1조원=철도노조 파업은 사상 최장인 18일째로 접어들었다. 철도노조 파업이 가장 길었던 2009년, 9일간의 철도노조 파업으로 인한 경제적 손실은 5000억원 수준이었다. 이를 감안하면 이번 철도파업의 경제적 손실은 지금까지만 최소 1조원을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아직 파업이 마무리 되지 않아 피해 규모를 추산하기는 어렵지만 2009년과 비교하면 피해규모는 훨씬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멘트 업계의 경우 25일까지 120억원의 피해를 입은 것으로 추정됐다. 시멘트를 만드는 데 필요한 유연탄과 슬래그 등의 공급에도 어려움이 있고, 출하 지연으로 인한 생산 차질, 육로 수송을 통한 추가 비용 등으로 인한 피해액을 합한 것이다.

철도노조 파업이 민주노총의 전면 파업으로 이어질 조짐을 보이는데다 한국노총마저 노사정위원회 불참 선언하는 등 노동계가 조직적으로 대 정부 투쟁에 나섬에 따라 이번 사태는 한국 경제의 최대 복병이 됐다.


◆경제활성화법 처리, 해 넘길듯=경제 회복의 '디딤돌'이 돼야 할 국회는 '걸림돌'이 되고 있다. 국회는 올 들어 정쟁만 거듭한 채 주요 경제 법안 처리에는 손을 놓았다. 국회에 발목 잡혀 있는 경제 법안으로는 외국인투자촉진법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관광진흥법, 주택법, 소득세법 등이 대표적이다. 외촉법 통과가 늦어지면서 2조3000억원 규모의 투자가 보류됐다. 관광진흥법 개정안은 정부가 3차 투자활성화 대책과 함께 내놓은 학교 인근 호텔 건립 문제가 결정되는 사안이다. 이 역시 대규모 투자를 촉진할 수 있는 법안이다. 부동산시장 정상화 대책의 일환인 주택법, 소득세법 역시 내수경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법안이지만 이 역시 국회 통과가 막막하다.


12월2일이 헌법상 처리기한인 예산안도 아직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하고 있다. 여야 대표단이 물밑 협상을 통해 30일 예산안 처리에 뜻을 모았지만 쌀 목표가격 등 이견을 좁히지 못한 부분이 많다. 사상 초유의 준예산 편성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상황만으로도 경제의 불안감을 키우기에는 충분하다.


◆북한·미국 등 대외변수 많아=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장성택 처형 이후 불안한 북한 정세와 대남 도발 가능성은 한반도 리스크를 더욱 높였다. 북한의 서북 5도에 대한 포병부대의 증강·훈련 강도의 강화 소식이 국정원을 통해 전해졌고, 북한의 조선중앙TV는 남한에 대한 비방을 늘리고 있다. 북한의 4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도 있다. 북한의 도발은 해외 투자가들의 한국에 대한 투자를 위축시키는 것은 물론 국가 신용도와 한국 기업 신용도를 동시에 떨어뜨리는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크다.


미국의 양적완화(QE) 축소도 한국 경제에 직간접적인 불안요소를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우리나라의 경제 펀더맨털을 감안하면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미미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의 QE 축소로 인한 글로벌 자금 이동으로 인한 변동성 확대와 환율의 불안정으로 인한 경제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특히 일본 엔화 약세가 가속화 할 경우 한국 기업들의 수출경쟁력 약화로 이어져 그나마 수출에 의존하고 있던 한국 경제는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을 수도 있다.




세종=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