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KB금융에 대해 커버리지 은행 중 내년도 총자본수익률(ROA) 상승폭이 가장 클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4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KB금융의 2014년 ROA는 0.58%로 2013년과 비교해 0.11%p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내년 수익성 개선폭이 커버리지 은행(지주) 중 가장 커 최선호 종목 중 하나로 유지키로 했다는 우리투자증권의 설명이다.
여기에 올 4분기 실적도 순이익이 3525억원을 기록하는 등 컨센서스를 충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용 무분 계절적 증가 요인이 크지 않아 경상적 분기순익대비 괴리도가 적어 양호한 수준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최진석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순이자마진은 2.53% 수준으로 3분기대비 다소 하락해 바닥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이자이익은 전분기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4분기 대손비용은 3971억원으로 추정되고 경남기업 추가충당은 3분기 반영돼 자율협약업체 추가충당 요인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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