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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에 공주대 등 3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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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허청, 지식재산교육 위한 업무협약…지난해 6곳→9곳 증가, 해당대학에 해마다 1억4000만원씩 5년간 지원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올 지식재산(IP)교육 선도대학에 공주대 등 3곳이 뽑혔다.


특허청은 제3차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으로 뽑힌 공주대(총장 서만철), 금오공대(총장 김영식), 동국대(총장 김희옥)와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사업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9일 밝혔다.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사업은 창의적 지식재산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정부가 대학차원의 지식재산교육 바탕 갖추기를 돕는 사업으로 해당대학엔 해마다 1억4000만원씩 5년간(총 7억원 이내) 주어진다.


특허청은 ▲1차로 2011년에 강원대, 인하대, 전남대를 ▲2차로 2012년에 서울대, 부경대, 단국대에 이어 지난 11월 3차로 이들 대학을 선정했다.

이들 대학은 지식재산전담교수를 뽑아 창의적 지식재산인재 길러낼 지식재산교육과 프로그램들을 펼친다.


공주대는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 사업으로 창조적·융합형 지식재산창출인력을 길러내 지역산업의 IP 활용바탕을 넓힌다.


금오공대는 지식재산지원시스템을 갖춰 창의적 지식재산인재 양성과 더불어 지역산업체의 지식재산교육수요를 충족할 예정이다.



동국대는 지식재산역량을 갖춘 국제적 수준의 인재양성을 위해 내년부터 공학인증 설계과목과 연계한 교과과정들을 손질, 지식재산교육시스템을 갖추고 지식재산 연계전공과정을 신설·운영한다.


지난해부터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인하대는 지식재산교육선도대학으로 뽑힌 뒤 공학인증 내 지식재산강좌수를 44개까지 늘렸다. 대학 1학년부터 4학년까지 체계적인 지식재산교육모델을 마련, 전체 공대생의 80% 이상이 지식재산 강좌를 이수하고 졸업했다. 올해 2130명이 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대표적 산학협동형 대회인 ‘캠퍼스 특허전략 유니버시아드대회’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특화된 특허교육과 문제해결형 교육으로 5년 잇달아 최다응모 대학상, 2년 연속 최다수상 대학상을 받는 등 성과를 거뒀다.


전남대는 대학 지식재산교육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 지식재산전담교수를 정년트랙으로 뽑아 중장기적으로 지식재산교육이 대학에서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확산될 수 있게 했다. 여수캠퍼스는 물론 목포대 등 다른 대학에 교수, 교육프로그램을 지원해 지식재산교육 확산에 모범이 되고 있다.


선도대학 선정 후 지역기업과 협력, 지식재산기반의 산학모델을 마련해 지역산업이 요구하는 지식재산인력을 길러내고 연구개발(R&D) 과제해결에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송요순 전남대 지식재산 선도사업단장은 “학생들이 지식재산교육으로 지식재산에 대한 중요성을 알고 창의적 발상을 권리화 하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3차 지식재산교육 선도대학 지원 사업에 전국 16개 대학이 지원, 열띤 경쟁을 벌였다. 많은 대학들이 지식재산교육 필요성에 공감, 지식재산강좌를 늘리고 교수교육프로그램에 참여를 강화하는 등 사업선정 준비를 많이 하고 있어 지식재산교육 확산과 기반을 갖출 성과들이 나타나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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