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소나무재선충병과 전쟁’ 선포한 신원섭 산림청장

시계아이콘01분 09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뉴스듣기

‘긴급방제 특별대책’ 마련, 말라 죽은 나무 내년 4월까지 제거…제주 등 피해 심한 곳 산림조합 기능인영림단 1000여명, 현장특임관 8명 배치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정부가 재선충병으로 말라 죽은 소나무(고사목)를 내년 4월까지 모두 없애는 등 ‘소나무재선충병과의 전쟁’을 선포했다. 특히 제주·포항 등 피해 심한 지역엔 산림조합 기능인영림단 1000여명과 현장특임관 8명을 두고 시·군·구에 전담팀과 책임담당자를 둔다.


신원섭 산림청장은 23일 정부대전청사 기자실에서 ‘소나무재선충병 긴급방제 특별대책’을 마련, 이처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신 청장은 “올 들어 고온현상, 가뭄 등 이상기온으로 소나무재선충병이 번지고 있다”며 “ 내년 4월까지 소나무재선충병에 걸려 말라죽은 나무를 모두 없애기 위한 특별대책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1988년 부산서 처음 생긴 소나무재선충병은 특별법 제정 등 범정부적 노력으로 감소세였으나 올 들어선 심하게 번졌다고 신 청장은 설명했다.

올 들어 지금까지 전국 55개 시·군·구에서 56만 본의 소나무가 말라죽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6% 늘었고 내년 4월까지 약 43만 본의 소나무가 더 말라죽을 것으로 산림청은 내다보고 있다.


이에 따라 내년 4월까지 고사목을 모두 없애지 못하면 재선충병이 전국적으로 크게 번질 수 있어 특단의 방제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산림청은 이를 위해 방제전담조직을 손질하고 예산, 전문 인력을 총동원해 내년 4월까지 피해소나무 없애기에 행정력을 모은다고 윤병현 산림병해충과장은 말했다.


먼저 산림청 중앙방제대책본부에 특별방제추진단을 둬 지역별 책임전담반을 배치하고 시·도 및 시·군·구에 전담팀과 책임담당자를 둬 방제에 전념토록 한다.


말라죽은 소나무를 없애기 위해 전국을 산림헬기로 항공예찰한 뒤 지상정밀예찰에 나서 고사목을 찾아낸다. 이어 피해상황을 ‘극심’부터 ‘경미’까지 5단계로 나눠 지역별맞춤형 방제에 나선다. 피해가 심한 곳은 모두베기를 한 뒤 수종(나무의 종류)을 바꾸고 일반피해지역은 바깥부터 중심부로 압축방제를 해 피해면적을 줄인다.


산림청은 재선충병이 소나무류 이동으로 생기는 점을 감안, 단속초소를 현재 30곳에서 136곳으로 늘리고 불법이동 땐 최고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물리는 등 강력한 조치를 내릴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제주, 포항 등 피해가 심해 지자체 자체인력으로 고사목 제거가 어려운 지역은 산림청과 산림조합 기능인영림단 1000여명과 현장특임관 8명을 배치한다.


신 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예산 확보에도 적극 힘쓰고 내년 4월말까지 말라죽은 소나무를 모두 없애도록 산림청에서 해당 지자체를 직접 지도·감독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청장은 “산림은 등산·휴양·치유·교육·문화의 공간이자 국민의 일터·삶터·쉼터로서 소중한 자산인 만큼 소나무재선병 방제사업을 빈틈없이 펼쳐 국민들이 숲을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온힘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