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부 대학정원 감축 나선다.."최하위 평가 대학은 퇴출"

시계아이콘01분 32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대학 정성·절대 평가해 차등적으로 구조개혁 실시하고 최하위는 퇴출시켜야"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대학의 교육과정과 교육의 질을 정성평가를 통해 절대평가한 뒤 3개 그룹으로 나누어 정원을 차등 감축하고 최하위 그룹은 퇴출시켜야 한다.”


이 같은 방안이 교육부가 17일 오후 서울 연세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한 ‘대학 구조개혁 토론회’에서 제시됐다. 이번 토론회는 학령인구 급감에 대응해 현장 의견을 들어 대학 구조개혁 전략과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부에 따르면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진학자 역시 급격히 줄어 2013학년도 입학정원이 유지될 경우 2018년부터는 대학입학정원이 고교 졸업생 수를 추월하고, 10년 내에는 그 차이가 16만명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2011년부터 단계적 구조개혁을 추진해왔지만 평가방식 개선과 보다 과감한 대학 구조개혁 정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었다.


‘학령인구 감소 등 환경 변화에 대비한 대학 구조개혁 전략 및 방안’이라는 주제로 토론회 첫 번째 발표에 나선 배상훈 성균관대 교수는 “고등교육의 질적 도약을 위해선 향후 5년간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교수는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2020년 이후 대입정원이 대학입학자를 넘는 초과정원이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며 “수급 불균형은 지역에 따라 큰 편차가 있겠으나 특히 지방대학, 전문대학의 위기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 기반 약화, 중견기술인력 부족 등 국가 인력 수급 상의 문제와 지역 불균형 발전으로 이어질 것으로 배 교수는 우려했다.


배 교수는 “새로운 대학평가 제도는 대학 교육의 질과 교육과정에 대한 정성평가를 통해 평가 결과에 따라 그룹별로 정부 재정지원과 정원 감축을 차등적으로 실시할 필요가 있다. 최하위 그룹은 퇴출시켜야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석규 목포대 총장은 그 동안의 대학구조개혁의 성과와 문제점에 대해 발표했다. 고 총장은 “현재의 대학 구조개혁은 교육여건과 성과를 향상시키데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향후 구조개혁은 상생적 구조개혁을 실행하고 권역별로 역할이 효율적으로 조정된 대학 체계를 구축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제안했다. 구체적으로는 대학별 성격, 특성, 유형에 맞는 구조개혁 추진으로 일방적 피해없이 상생하는 전략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고 총장은 밝혔다.


또한 그는 “대학 구조개혁을 추진할 때 대학의 자율성과 정부의 개입 정도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고 대학의 특성을 고려한 정성평가와 사립대학의 퇴출 경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전문대학 구조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한 최석식 상지영서대 총장은 “전문대학 입학정원은 자율적 정원감축 등을 통해 매년 4~5%정도씩 감소하는 추세이므로 전문대학 육성방안과 긴밀하게 연계할 경우 2017년까지 1~2만명을, 2018년에서 2023년까지 약 2만9000여명의 자율적 정원감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최 총장은 “전문대학은 국가기간산업과 지역전략산업에 필요한 인력양성이라는 측면에서 지속 육성될 필요가 있다”며 “전문대학 입학정원의 자율 감축과 함께 전문대학 육성방안과 긴밀하게 연계된 전문대학 구조개혁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에 앞서 서남수 교육부장관은 축사를 통해 “대학 구조개혁은 고등교육의 미래를 결정하는 문제이며 특히 사회적 합의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므로 추진 방안 역시 현장과 함께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권역별 대학 의견수렴은 물론 경제·산업계, 언론, 정계 등 사회 각 부문의 협력을 통해 금년 내에 구조개혁 방안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muse86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