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정기국회 정상화…술렁이는 '야권재편'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정기국회 정상화…술렁이는 '야권재편'
AD


-이석기 사태와 안철수 세력으로 쪼개진 野
-여당 공동대응으로 현안별 '한 몸' 뭉치기 할 듯

[아시아경제 전슬기 기자] 정기국회가 30일부터 정상화됨에 따라 여당 총공세를 위해 야권의 '한 몸' 뭉치기가 가시화되고 있다. 이석기 사태와 안철수 세력으로 인해 쪼개졌던 야권이 정기국회에서 어떤 연대를 보일지 주목된다.


처음 손을 잡은 건 민주당과 정의당이다. 두 정당은 여야 의사 일정 합의가 이루어진 주말 도시락 회동을 가졌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 자리에서 민주주의와 민생이 후퇴했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하고 정상화에 적극 협력기로 했다.

특히 이날 전 원내대표는 "야당은 힘을 모아서 정부여당의 국정운영 동반자임을 분명하게 인식시켜줘야 한다"고 야권의 공동대응을 강조했다. 이에 심 원내대표도 "(대통령이) 독단적 국정운영 방침을 밝힌 것과 다름없기 때문에 민주당이나 정의당이나 야당들이 비상하게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됐다"고 화답했다.


민주당과 정의당은 채동욱 사태, 기초연금 복지 공약 후퇴에 대한 비판에 힘을 합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민주당은 국정원법 개혁안을 위해 야권 의원들과의 연대 가능성도 밝힌 바 있다. 신기남 민주당 의원은 "(지금 국회에) 새누리당이 153석, 민주당이 127석이기 때문에 다섯 석만 더 있으면 이 법안은 통과할 수 있다. 여론이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주장했었다.


이석기 사태로 갈라진 민주당과 통합진보당의 관계설정도 주목된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는 예산안과 기초연금안을 가지고 여야 간 설전이 예상되는 곳이다. 김재연 통진당 의원과 김미희 의원이 각각 상임위에 배정돼 있다. 이석기 사태로 '불편한' 양 당 이지만 정부와 여당에 대한 공약파기 책임론엔 '한목소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상임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의 기자회견장에 김재연 의원과 김미희 의원도 함께 참석하는 모습이 보이기도 했다.


야권 재편에 가장 큰 변수는 '안철수'다.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이 29일 민주당의 텃밭인 호남에서 지역 기반을 다질 조직책인 실행위원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독자세력화의 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 민주당은 즉각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박지원 민주당 의원은 "민주당 기웃세력이거나 민주당의 주변세력들이 대부분"이라며 "상당히 실망스럽다"고 안 의원의 실행위원들을 평가 절하했다.


하지만 안 의원도 10월1일 예정된 긴급현안질의에 복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으로 참석해 야당과 함께 박근혜정부의 공약 후퇴를 정조준할 예정이다.


또한 대표적 통합론자로 알려진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29일 귀국하면서 민주당과 안철수 의원과의 관계도 변화가 있을 것이란 게 정치권의 관측이다. 손 고문은 귀국 메시지에서 "연대, 연립은 국민의 여망과 신뢰에 기초해 있다. 연대의 출발점은 국민의 신뢰를 쌓는 데 있다. 안철수 현상이 정치에 대한 국민의 불신의 좌절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를 정립하고 그 내용을 채우고 새정치를 구현하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것이 저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연대가 이루어 진다면 손 고문을 중심으로 당 차원으로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손 고문의 안철수 연대 등에 대한 구상은 내달 8일 구체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손 고문은 이날 자신의 싱크탱크인 동아시아미래재단 산하 동아시아미래연구소 창립 기념 심포지엄에 참석해 기조발제를 한다.




전슬기 기자 sgju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