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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뉴욕전망] 양적완화 불안감 축소 vs 사상최고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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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7월 고용지표라는 변수를 무사 통과하면서 뉴욕 증시가 추가적으로 오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미 연일 사상최고치라는 사실이 주가 상승을 억제할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양적완화 축소라는 큰 이슈가 상당 부분 해소된 만큼 현재 진행 중인 상승 추세가 급격히 뒤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큰 모멘텀도 없는 만큼 느린 속도의 완만한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어닝시즌도 마무리 국면에 접어들어 이번주 뉴욕 증시는 재료 공백 속에 차분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지난주 다우 지수는 0.64% 오르며 6주 연속 상승했다. S&P500은 1.07% 오르며 직전 주 5주만에 하락반전했던 부진을 씻어냈다. 나스닥 지수는 2.12% 상승하며 2주 연속 올랐고 중소형 지수인 러셀2000 역시 1.08% 올랐다.


[주간뉴욕전망] 양적완화 불안감 축소 vs 사상최고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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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고용,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 줄여= 지난주 양적완화 축소에 대한 부담은 더욱 준 것으로 판단된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기존 부양 조치 기조의 유지라는 결과가 나왔고 무엇보다 7월 고용지표 부진이 양적완화 지속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를 보여주듯 이날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11%포인트 2.60%로 거래를 마쳤다. 미 중앙은행의 국채 매입이 지속되리라는 기대감이 미 국채 가격을 상승(금리 하락)시킨 것이다.


상무부가 공개한 7월 비농업 부문 일자리 증가 개수는 16만2000개로 예상치 18만5000개를 밑돌았다. 상무부는 또 6월 일자리 증가 개수를 기존 19만5000개에서 18만8000개로, 5월 일자리 증가 개수를 기존 19만5000개에서 17만6000개로 하향조정했다.


세계 최대 채권펀드 핌코의 엘-에리언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최고투자책임자(CIO)는 7월 고용지표가 차기 FOMC에서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줄였다고 밝혔다.


이번주 발표될 경제지표는 많지 않다. 7월 공급관리자협회(ISM) 서비스업 지수(5일) 6월 무역수지(6일) 6월 소비자 신용(7일) 6월 도매재고(9일) 등이 공개된다.


◆어닝시즌 마무리 국면= 어닝시즌 변수도 더 이상 주가에 악재로 작용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 어닝시즌이 사실상 마무리 국면에 접어든데다 이번 어닝시즌 결과가 크게 나쁘지 않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391개 기업이 2ㆍ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이 중 67.8%의 기업이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 순이익을 발표했다. 매출 예상치를 웃돈 기업 비율은 55%다. 실적 예상치를 웃돈 기업의 비율은 지난 4개 어닝시즌의 평균보다 높다.


이번주에는 타이슨 푸즈(5일) 월트 디즈니(6일) 칼라일, 뉴스코프, 테슬라 모터스(이상 7일) 엔비디아(8일) 등의 실적이 공개된다.


올해 들어 307% 주가가 폭등한 테슬라 모터스는 2분기에 주당 17센트의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매출은 3억9340만달러를 기록해 266억달러에 그쳤던 지난해 2분기 대비 13배로 급증이 예상된다.


테슬라는 올해 1분기에 주당 12센트의 주당 순이익을 기록해 창사 이후 처음으로 분기 이익을 낸 바 있다. 어닝시즌과 별도로 맥도날드가 8일 공개할 7월 매출 실적도 주목거리다.


대거 대중 앞에 나설 FOMC 위원들이 어떤 발언을 쏟아낼 것인지는 또 다른 주목거리다.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준 총재(5일) 찰스 에반스 시카고 연준 총재(6일) 찰스 플로서 필라델피아 연준 총재, 샌드라 피아날토 클리블랜드 연준 총재(이상 7일) 등이 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미 재무부는 총 720억달러어치의 국채 입찰을 실시한다. 6일 3년물 320억달러, 7일 10년물 240억달러, 8일 30년물 160억달러어치 입찰이 이뤄진다.


◆中 무역수지·伊 GDP= 외부 변수 중에서는 중국의 7월 경제지표가 주목된다.


중국은 8일 우선 7월 무역수지를 공개한다. 이어 9일에는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 7월 소매판매, 7월 산업생산, 7월 고정자산투자 등의 지표를 한꺼번에 공개한다.


유럽에서는 8개 분기 연속 국내총생산(GDP)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탈리아가 변수다. 이탈리아 통계청은 6일 2분기 GDP를 공개할 예정인데 전기 대비 0.4%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일본은행(BOJ)은 오는 6~7일 이틀간 일정으로 통화정책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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