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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ECD "선진국은 경제 회복세..신흥국은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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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의 경기선행지수(CLI) 지속적으로 개선돼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선진국들의 경제는 회복세에 접어든 반면, 신흥국들의 경제는 정체되거나 둔화되면서 글로벌 경제가 양분화됐다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분석했다.


8일(현지시간) OECD는 월간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지난달 미국과 일본의 경기선행지수(CLI)가 지속적인 개선 흐름을 보이면서 OECD 회원국 전체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최대 경제국인 미국은 5월 CLI가 전달과 같은 101.1로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였으며, 일본은 이 기간 101.1에서 101.3으로 개선됐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CLI도 4월 100.1에서 5월에는 100.3으로 상승했다. 특히 이탈리아의 CLI가 이전 100.1에서 100.3으로 오른 반면, 프랑스는 99.5로 상대적인 정체를 보였다.


이와 같이 OECD 회원국은 전체적으로 CLI가 개선됐으나, 신흥국에서는 정체를 보이거나 둔화세를 나타냈다. 러시아가 99.2에서 98.9로, 브라질이 99.3에서 99.1로 악화됐다. 중국 역시 99.6에서 99.5로 떨어졌다. 그나마 인도가 97.5에서 97.6으로 신흥국 가운데 유일하게 소폭 상승세를 보였다.

OECD는 "CLI는 대부분의 주요 OECD 경제국에서 성장이 완만하게 개선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지만 이머징 국가들에서는 성장 모멘텀이 안정화되거나 둔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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