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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OECD 행복지수 27위..호주 3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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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한국인의 행복지수가 선진 36개국 중 27위를 기록했다.


아시아경제신문이 28일 발표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행복지수(Better Life Index)를 분석한 결과 한국은 10점 만점에 5.35점을 얻었다.

한국의 가구당 가처분소득은 연1만7337달러로 OECD 평균 2만3047달러에 못 미쳤다. 빈부격차는 소득은 상위 20%가 하위 20% 보다 5배나 더 많이 벌어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세~64세 고용율은 거의 64%로 OECD 평균인 66% 보다 다소 낮았다. 근로시간은 연간 2090시간으로 OECD 평균(연 1776시간) 보다 훨씬 많았다.


하지만 한국은 교육 부분에서 10점 만점에 7.9점으로 가장 후한 점수를 얻었다. 특히 고교졸업률은 80%로 OECD평균(74%)웃돌았다. 삶의 대한 만족도도 한국인 85%가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나 평균치(80%) 보다 높았다.

OECD는 34개 회원국과 러시아와 브라질 등 36개 대상으로 삶의 질과 연관된 주거상황과 가처분소득, 고용율, 교육, 시민참여, 삶의 만족도 등 11개 지표를 평가해 각각 수치화했다. 하지만 OECD는 국가별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이번 순위는 국가별로 각각의 지표를 합산해 평균을 낸 결과다. 앞서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OECD 행복지수를 분석한 결과에선 한국은 34개 회원국 중 꼴찌 수준인 32위에 그쳤다.


한편, 올해 OECD 행복지수가 가장 높은 국가는 호주가 차지했다. 호주는 10점 만점에 7.907점으로 스웨덴(7.90점)을 근소한 차이로 앞서면서 3년 연속 정상 자리를 지켰다. 이와 관련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날 호주가 경제의 중심축이었던 광산과 에너지 수출 의존도를 줄이고 제조업과 소비자 부분을 활성시킨 덕분이라고 분석했다.


또 캐나다(7.87)와 노르웨이(7.84), 스위스(7.80) 등도 5위안에 포함됐다. 터키는 10점 만점에 2.69점으로 꼴찌를 차지했고, 멕시코와 칠레, 브라질, 러시아 등도 행복지수가 바닥이었다.




지연진 기자 gyj@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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