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승인 한달 앞으로…새 주인은 누구?

시계아이콘01분 23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셀트리온 새 임자따라 사활 갈린다…시너지 또는 드롭 전략 가능
-화이자·머크·아스트라제네카 등에 매각땐 바이오시밀러 시너지 효과
-로슈·J&J에 팔릴땐 바이오시밀러 폐기될 수도…가능성 희박
-삼성 인수설도 솔솔…셀트리온 측 "국내사 배제 안 해 "


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승인 한달 앞으로…새 주인은 누구?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AD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셀트리온(회장 서정진) 매각의 성패를 쥔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유럽 승인 여부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오자 누가 셀트리온의 새 주인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시나리오는 셀트리온을 인수해 지지부진한 바이오시밀러(복제약) 개발에 시너지를 내거나 반대로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의약품을 폐기하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개발 속도가 더딘 다국적 제약사가 셀트리온을 인수해 시너지를 내는 쪽이 유력시된다. 관심을 보일만한 후보군으로는 바이오의약품에 관심을 쏟고 있는 화이자·사노피 아벤티스·머크·아스트라제네카 등이 꼽힌다.


이중 아스트라제네카가 후보 1순위라는 평가다. 상위 다국적 제약사 중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후보 물질)이 가장 취약해 자체 개발이든 인수합병(M&A)을 통해서든 대세에 따라 사업 구조에 변화를 줄 필요가 있어서다.

과거 류마티스 관절염 바이오의약품 '레미케이드'를 판 적 있는 머크도 후보에 오르내린다. 머크는 2011년 계약상의 문제로 레미케이드 판권을 존슨앤드존슨(J&J)에 넘겨준 후 공공연히 바이오시밀러를 준비하겠다고 공표해왔다. 지난 2월에는 삼성바이오에피스(美바이오젠 합작회사)와 바이오시밀러 개발과 마케팅 업무 협약을 맺었으나 삼성이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한다는 전제가 깔려있어 실질적인 파이프라인으로는 볼 수 없는 상황이다.


오랫동안 M&A·판권 협약 등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파이프라인을 보강해온 화이자도 빼놓을 수 없다. 현재 화이자는 특허 만료가 다가오는 레미케이드·리툭산·허셉틴 등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 중인데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1등'은 없다는 게 중론이다.

셀트리온 '램시마' 유럽 승인 한달 앞으로…새 주인은 누구?


두 번째 시나리오는 셀트리온을 인수한 후 의약품 개발을 폐기하는 경우다. 셀트리온을 인수한 후 '공중분해'시키는 건데 현실 가능성은 낮다. 이런 시나리오에 언급되는 후보로는 로슈와 존슨앤드존슨이 있다. 셀트리온이 개발 중인 'CT-P06'과 'CT-P10'이 로슈의 허셉틴·리툭산을 본따 만드는 바이오시밀러로, 두 제품은 로슈 매출의 30%를 상회하는 대형 품목이라는 점, 셀트리온이 세계 첫 번째로 내놓은 바이오시밀러의 오리지널 의약품 보유사가 J&J란 이유에서다.


업계 관계자는 "로슈와 J&J 모두 바이오시밀러 보다는 신약, 바이오베터쪽으로 전략을 잡고 있고 다국적 제약사가 자사의 이익을 위해 한국 기업을 공중분해시킨다는 비난도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면 "셀트리온도 '드롭 전략'을 쓸 가능성 있는 회사에는 관심을 갖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서정진 회장이 다국적 제약사를 후보로 내걸었지만 업계에서는 바이오의약품 시장에 뛰어든 삼성 인수 가능성도 꾸준히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는 상업화 단계까지 갈 길이 아직 멀었고, 셀트리온을 인수하면 파이프라인을 확보할 뿐만 아니라 삼성의 5배 규모인 14만리터 급 생산시설도 얻게 되기 때문.


셀트리온 측도 국내사 인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김형기 수석부사장은 "다국적 제약사로 한정지어 인수 후보를 제한하지는 않는다"면서 "다각도로 검토 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