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거실 스탠드 하나가 신혼 분위기를 켠다

시계아이콘02분 15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늑한 우리집 간접조명 꾸미기
집안 너무 밝으면 정서적 휴식 숙면 방해
LED로 갈아탈까 백열등에 비해 전력은 10%, 수명은 40배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영화에서는 결정적인 순간에 음악이 흘러나와 상황에 맞는 분위기를 자아내듯 공간마다 그와 어울리는 조명이 있다. 회사나 교실에는 천장의 형광등이 집중력과 긴장감을 조성하고, 호텔이나 고급 레스토랑은 샹들리에를 이용해 은은하게 빛을 전달한다. 그렇다면 집안 조명은 어떻게 꾸미면 좋을까. 바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집은 휴식처의 역할을 하는 만큼 강한 빛을 쏘이기 보단 간접조명으로 편안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추세다.

거실 스탠드 하나가 신혼 분위기를 켠다 한샘 '뉴클림트 스탠드'(왼쪽)와 '뉴엘리시아 스탠드'
AD

◆한샘의 간접조명, 직접조명과 비교해 보세요 = 한샘의 '뉴클림트 스탠드'와 '뉴엘리시아 스탠드'는 테이블 위에 두고 쓰는 테이블 조명과 바닥에 세우는 플로어 조명 등 2가지 모델로 출시됐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감각으로 제작된 뉴클림트 스탠드는 기둥 중간 부분을 자유롭게 회전시켜 빛을 원하는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 국내산 린넨 소재의 갓은 무게감이 있어 조명을 꺼놨을 때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뉴엘리시아 스탠드는 금빛색상의 기둥이 화사한 흰색톤 주름갓과 어우러져 고풍스럽다. 두 제품의 가격은 동일하며, 테이블ㆍ플로어 상품에 따라 각각 14만9000원, 19만9000원이다. 전국 5개 플래그샵과 한샘인테리어 대리점, 한샘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한샘 플래그샵에는 신혼용 모델하우스와 함께 침실과 거실 공간에 설치한 직접조명과 간접조명의 차이를 체험하는 비교체험 시설이 마련됐다. 형광등으로 공간을 직접 비출 때와 스탠드 같은 간접조명을 이용해 공간을 연출하는 경우의 느낌 차이를 경험해 볼 수 있다.

거실 스탠드 하나가 신혼 분위기를 켠다 필립스 '리빙컬러스'

◆필립스 LED조명, 수명은 길고 전기료는 덜 들어 = 필립스의 LED조명 '리빙컬러스'는 코너나 벽에 설치해 기분에 따라 원하는 조명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최대 6개 램프를 동시에 제어 가능한 터치 리모콘의 기능이 돋보인다. 리모콘으로 밝기는 물론 부드러운 파스텔톤에서 선명하고 원색까지 색농도를 최대 1600만가지로 조절할 수 있다. 또한 일정 시간마다 랜덤하게 색상이 바뀌는 '색상변환 모드'도 사용할 수 있다. 가격은 28~30만원.


필립스의 LED 등기구 '레디노'는 램프의 크기가 작지만 광량이 풍부하고 빛의 품질이 우수한 점이 특징이다. 일반 조명에 비해 80%의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고 최대 20년까지 수명이 지속된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따뜻한 색상부터 시원한 색상까지 빛조절이 가능해 계절별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레디노 69090과 69066의 가격은 각각 49만원, 20만원이다. 필립스 조명기구는 전문 조명샵이나 이마트, 홈플러스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거실 스탠드 하나가 신혼 분위기를 켠다 체리쉬 '무이 스탠드'(왼쪽)와 '포인트 플로어 스탠드'


◆체리쉬의 테이블 스탠드 "드라마에서 본 그 상품" = 가구업체 체리쉬의 '무이 스탠드'는 너무 튀지 않게 어울리면서도 공간이 세련돼 보일 수 있도록 돕는다. 사각형의 단순한 디자인 덕분에 어떤 가구와도 잘 조화된다 게 장점이다. MBC 드라마 '보고싶다'와 '7급 공무원' 등 최근 여러 드라마에 협찬돼 포인트 소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테이블 조명은 29만5000원, 플로어 조명은 45만원이다.


체리쉬는 최근 가구계에 부는 '힐링 열풍'에 맞춰 자연 그대로의 원목이 주는 친밀감과 안정감을 더한 신제품 시리즈를 선보이고 있다. '포인트 플로어 스탠드'는 가느다란 원목 기둥에 전등과 바닥부분은 세련된 흰색 스틸로 제작됐으며, 제품을 가로지르는 붉은색 전선이 포인트다. 기둥 중간에 장착된 버튼을 누르면 각도 조절이 가능하다. 편안하고 안정적인 콘셉트의 인테리어를 원하는 이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가격은 24만9000원이다. 체리쉬의 조명기구는 전국 직영매장과 홈페이지(www.cgagu.com)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거실ㆍ침실은 스탠드로 숙면&아늑한 분위기 조성 = 집안 조명이 너무 밝으면 정서적으로 휴식을 취하기 어려울 뿐만 아니라 수면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배를 억제시켜 숙면을 방해한다.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거실을 위해서는 빛의 강도가 센 전체조명보다 적당한 밝기의 부분조명을 활용해 아늑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좋다. 침실에는 테이블 위에 작은 스탠드를 두면 숙면에 도움이 된다.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는 형광등을 끄고 부분조명만으로 신체가 잠을 자기 위한 준비를 하면 쉽게 잠에 들고 숙면을 취할 수 있다.


요즘엔 실내 LED조명이 관심을 모은다. 부분조명으로 백열등이나 할로겐 램프가 많이 사용되지만 이 조명들은 에너지 효율이 낮아 전기료 부담이 크고 발열이 많다는 단점이 있다. 최근 전력난이 사회 문제로 떠오른 만큼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는 LED조명을 써보는 건 어떨까. LED조명은 에너지 효율이 높아 백열등과 할로겐 조명의 10~17% 수준의 전력만으로 같은 밝기를 낸다. 또한 수명은 백열등보다 40배, 할로겐 조명보다 13배나 높아 자주 교체할 필요가 없고 형광등에 포함된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이 없어 안심하고 쓸 수 있다.




김보경 기자 bkly477@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