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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초대석]마음을 긁어줘야, 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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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KB가치를 심겠다
전국민이 4.5장씩 카드 쥔 시대, 가장 먼저 빼고 싶은 '편한카드'로
일등카드 정착시킨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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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대담=이의철 부국장겸 금융부장


"결국 카드시장은 이제 로열티(Loyalty) 싸움입니다. 시장 크기는 한정돼 있으니, 국민카드의 고객들을 어떻게 유지시킬 것인지가 중요하죠. 브랜드, 개인 고객들의 로열티를 어떻게 높일 것인지가 관건이라는 얘깁니다."

최기의 KB국민카드 사장을 만나본 사람들은 그를 '덕장'으로 칭한다. 호쾌한 웃음소리와 거침없는 대화, 직원들에게 스스럼없이 대하는 그의 모습이 그렇다. 그러나 지난 18일 서울 내수동 국민카드 본사에서 만난 최 사장은 평소보다 더 진지한 모습이었다. 그만큼 올해 카드시장은 CEO들을 긴장시킨다는 의미도 된다.


분사 2년여 만에 KB국민카드를 성공적으로 정착시킨 최기의 사장. 최 사장이 2013년에 집중하는 단어는 바로 '밸류(Value)'다. 시장점유율(M/S), 예상 순익, 올해 절감할 비용과 같은 숫자보다도 고객들이 국민카드를 떠올리면 연상되는 가치가 만들어질 시점이라는 생각 때문이다.

최 사장의 생각은 업계의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경제활동인구 1인당 신용카드는 평균 4.5장으로, 신규 고객은 의미가 없는 상황이다. 시장이 포화 상태가 된 지금, 중요한 점은 고객이 가진 4.5장의 카드 중 어떤 카드를 계속 쓰게 할 것 인지다. 최 사장이 그리는 국민카드의 브랜드는 어떤 모습일까.


◆"국민이 편하게 쓸 수 있는 카드 되겠다"= 최 사장이 생각하는 국민카드는 '고객들이 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카드다. 여행, 웨딩, 출산, 육아, 상조서비스 등의 업종과 연계해 부가서비스를 하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는 "국민카드 홈페이지에서 믿을 만한 업종을 선택해 손쉽게 소비가 가능하다면, 고객들도 매력을 느낄 것"이라며 "다수의 국민카드 고객이 공동 구매하면 할인되는 시스템도 최근 구축 중"이라고 전했다.


빅 데이터(Big Data)를 활용한 실시간 마케팅 또한 새로운 그림이다. 개인의 카드 사용액, 사용 시간과 장소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가맹점을 추천해 줄 수 있는 서비스를 하겠다는 것. 지난 4일부터는 안드로이드폰을 대상으로 '혜택가맹점' 앱에서 특정 가맹점의 성별, 시간, 연령대별 이용정보와 재방문율도 제공하고 있다. 최 사장은 "특히, 타사와 달리 외식 뿐 만 아니라 쇼핑, 의류, 뷰티 등 다양한 업종 가맹점에 대한 분석 결과를 전국에 걸쳐 제공 중"이라고 말했다.


◆"원카드 전략 유지..제2의 혜담카드 3월 출시"= 업계 최초로 시작했던 '원(One) 카드' 전략도 지속한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2월28일, 분사 1주년을 기념해 '혜담카드'를 내놓았다. 한 카드에 할인 혜택을 골라 담고 이에 따라 연회비를 매기는 카드로, 한 장의 카드만으로도 많은 것을 누리게 해야 한다는 '카드 다이어트' 캠페인의 시초였다. 비슷비슷한 카드를 여러 장 발급해왔던 고객들도 피로감을 느꼈기 때문일까, 혜담카드는 출시 3개월여 만에 12만좌 이상 발급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에 힘입어 국민카드는 오는 3월, 분사 2주년을 기념해 제2의 혜담카드를 내놓는다. 현재 금융감독원의 승인을 기다리는 상태로, 이 카드는 월 평균 사용액이 적은 고객들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한 달 사용액이 20만원에서 50만원 사이인 고객들이 진입할 수 있는 혜택 좋은 신용카드가 적은 것이 현실인 만큼, 이들이 마음 놓고 하나의 카드로 가맹점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카드다.


최 사장은 "혜담카드의 동생 격으로 생각하면 된다"며 "기존에 평균 사용액이 많은 고객들이 주로 혜담카드를 사용하지만, 소액 고객들은 혜택을 선택하거나 복잡한 걸 싫어해 할인율을 좀 낮추더라도 이런 카드를 만들기로 했다"고 전했다.


◆"16자리 숫자 담는 그릇 바뀐다..올해는 모바일카드 원년"= 카드 사업을 두고, 일각에서는 이제 신용카드 시대는 점차 사라질 것이라며 우려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 사장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플라스틱 카드가 사라질 수는 있지만, 카드의 기본인 16자리 숫자조합은 상당히 유용한 결제수단이라 오래 지속된다는 얘기다.


다만 16자리 숫자를 담는 그릇이 이제는 모바일로 옮겨가는 추세인 만큼, 모바일 결제 서비스 개발에는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올해는 모바일카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원년"이라며 "스마트 월렛 서비스 개발, 카드사 공동 협력을 통한 앱 기반 모바일카드 등 다양한 결제 서비스 개발 및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꾸준히 거론되는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생각은 하고 있지만, 쉽지는 않다고 말했다.


인프라가 구축이 안 된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카드사가 진출하면 쉽게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지만, 해당 국가의 국민성과 소비성향까지 따져봐야 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는 것.


최 사장은 "선진국은 이미 인프라가 구축돼 있고, 베트남 등 개발도상국은 1인당 소비액도 낮은데다 현금을 확보하는 성향이 강해 생각보다 쉽지 않다"며 "KB의 경우 카자흐스탄 BCC 투자 트라우마도 있어 해외 진출은 신중하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 달여가 지나면 분사 3년차를 맞는 국민카드. 올 초 직원들에게 '풍소우목(風梳雨沐)'의 자세를 당부했던 최 사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말한다. "장수가 싸움터에 나가서 병사들과 고락을 함께 하겠다"는 최 사장. 바람과 비를 견뎌낸 국민카드의 모습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다.


정리=김은별 기자 silverstar@
사진=백소아 기자 sharp2046@


김은별 기자 silversta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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