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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업무보고... 주요 안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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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업무보고... 주요 안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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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정부부처 업무보고 이틀째를 맞았다. 인수위는 삼청동 인수위 사무실 별관에서 12일 오전 국가정보원으로부터 2∼3시간에 걸쳐 업무보고를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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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의 최대 관심사는 조직개편이다. 1ㆍ2ㆍ3 차장의 업무와 그동안 논란이 돼온 국내정치 정보수집 기능의 재편 방안이 담길지 주목된다. 김정일 사망 등을 놓고 대북정보 수집에 대한 논란이 된만큼 조직개편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대북정보는 국가정보원과 군에서 담당한다. 국가정보원의 대북정보 수집에 대한 강점은 휴민트(HUMINT.인적정보)이며 군의 강점은 테킨트(TECHINT.기술정보)다.


국정원이 보유한 휴민트들은 북한 고위 관계자들의 동향 등 북한 내부에 대한 전반적인 감시.정찰업무를 수행하며 군과 다른 정보라인을 가동한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 출범이후 국정원장악을 위해 최측근을 원장으로 앉히면서 대북정보라인은 사실상 붕괴했다는 것이 국정원 안팎의 지적이다.


원세훈 국정원장은 14회 행정고시출신으로 강원도에서 내무부 소속 사무관으로 잠시 근무한 것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서울시에서 일했다. 이명박대통령이 서울시장을 지낸 2002~2006년까지는 상수도사업본부 본부장, 경영기획실실장, 행정1부시장을 지내며 손발을 맞춰왔다.


2009년 국정원장에 부임한 원원장은 해외분야담당 1차장, 국내분야 2차장, 북한분야 3차장, 지원분야로 분류됐던 조직을 분석 1차장, 수집 2차장, 과학정보 3차장으로 개편했다.


기존 3차장 산하였던 '대북전략국'은 폐지하고 북한정보를 분석하던 '북한국'은 1차장 아래로 옮겨 해외정보 분석업무와 통합했다. 대신 통신감청, 위성.항공사진 판독 등 과학정보업무가 3차장실로 갔다. 대북정보 전문요원이 대폭 줄어든 것은 물론이고 휴민트 관리부서도 축소됐다. 이후 국정원은 2010년 천안함.연평도사태, 지난 5월 김정은 방중오인 등 대북사건이 발생할때마다 대북 인적 정보망에 취약점을 드러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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