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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오피스텔' 진짜 비싸다더니 결국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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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비싼 오피스텔 1~3위 싹쓸이

'청담동 오피스텔' 진짜 비싸다더니 결국엔 ▲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 1위에 이름을 올린 청담동 '피엔폴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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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고급 주택이 몰려 있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지역의 오피스텔들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오피스텔 1~3위를 모두 차지했다. 또 상가 중 가장 비싼 건물은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으로 파악됐다.

국세청이 27일 '상업용 건물·오피스텔 기준시가'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된 기준시가는 지난 9월 1일을 기준으로 산출된 것으로 적용일은 내년 1월 1일부터다. 이 기준시가는 양도세, 상속세, 증여세를 과세할 때 활용된다.


국세청 김태호 재산세과장은 "전국 오피스텔 기준시가는 전년 대비 평균 3.17% 상승한 반면 상업용 건물은 0.16% 하락했다"고 말했다. 대표적 수익형 부동산인 오피스텔의 기준시가가 내년에 3% 이상 오르는 반면 지난해 반짝 오른 상가 기준시가는 경기침체를 반영해 다시 내린 것이다.

오피스텔의 경우 지역별로는 울산이 7.9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서울(3.55%) 경기(3.51%) 부산(2.89%) 대구(2.09%)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대전 수도권과 5대광역시 중 유일하게 마이너스(-0.06%)를 기록했다.


전국 오피스텔 가운데 가장 비싼 곳은 마찬가지로 1위에서 3위까지 모두 서울 강남구 청담동 소재 건물들이 차지했으며 순위도 그대로였다. 1위는 '피엔폴루스'(㎡당 499만1000원), 2위는 '상지리츠빌카일룸3차'(㎡당 451만1000원), 3위는 '네이처 포엠'(㎡당 435만6000원)이다.


2005년부터 5년간 1위를 차지했던 서울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 G동(㎡당 426만6000원)이 4위에 랭크됐고, 2년 전 가장 비싼 오피스텔에 이름을 올렸던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 타임브릿지(㎡당 434만8000원)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는 5위로 한단계 더 밀렸다.


상가는 대구(1.52%) 울산(0.97%) 부산(0.66%) 광주(0.14%) 등은 소폭 올랐지만, 경기(-0.49%) 대전(-0.20%) 인천(-0.16%) 서울(-0.14%) 등은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전국 상가 중에서 서울 중구 신당동 청평화시장 건물이 지난해와 비교해 변함 없이 올해도 가장 높은 기준시가를 기록했다. ㎡당 기준시가는 지난해와 같은 1509만9000원이다. 2위와 3위의 순위는 뒤바뀌었다. 서울 중구 신당동 신평화패션타운이 ㎡당 1395만6000원으로 작년 3위에서 올해 2위로 올라섰고, 서울 종로구 종로6가 동대문종합상가 D동 건물이 ㎡당 1360만2000원으로 작년 2위에서 올해 3위로 내려 앉았다.


이번에 기준시가가 고시된 상가 및 오피스텔은 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있으면서 동·호별로 별도 구분해 소유권 이전등기가 가능한 건물 연면적 3000㎡ 이상이거나 100호 이상의 건물과 오피스텔 전체다.


이번에 발표된 기준시가 고시 내용은 오는 31일부터 국세청 홈페이지(www.nts.go.kr)를 통해 열람할 수 있다. 재산정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한 달 간이다.


기준시가
부동산 거래나 상속·증여에서 실거래가 확인이 어려울 때 세금을 매기는 기준가격이다. 시가 대비 80% 수준을 적용하며 조사 기준일은 매년 9월1일이다. 취득세 재산세를 부과할 때 기준은 행정안전부의 시가표준액이 쓰인다.




고형광 기자 kohk010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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