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취업포털 사람인은 기업 인사담당자 156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에게 기대하는 역량'에 대해 조사한 결과, 39.7%가 '성실성'을 꼽았다고 29일 밝혔다. 이어 '열정'(31.4%), '조직 적응력'(9%), '애사심'(4.5%), '커뮤니케이션 능력'(3.9%), '창의성'(3.2%), '예절'(3.2%) 등의 순이었다.
신입사원이 갖추길 바라는 스펙으로는 '회사 등 조직 경험'(34%)과 '업무 경험'(25%)이 주로 나왔다. 이 밖에 '전공'(8.3%), '자격증'(6.4%), '어학성적'(4.5%), '대외활동 경험'(3.9%) 등도 나왔다.
그러나 채용된 신입사원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58점에 불과했다. 기업의 79.5%는 '채용한 것을 후회하는 신입사원이 있다'고 답했으며, 이 비율은 평균 33% 정도였다.
어떤 유형의 신입사원을 뽑은 것을 후회하는지 물었더니 37.9%(복수응답)가 '수시로 불평하는 직원'을 꼽았다. 이어 '책임감이 부족한 직원'(33.9%), '열정이 부족한 직원'(29%), '조기 이직의사를 보이는 직원'(28.2%), '사회성, 조직친화력이 부족한 직원'(27.4%), '이기적인 직원'(25%), '지각, 결근 등 근태가 불량한 직원'(24.2%), '업무 실수가 잦은 직원'(17.7%) 등의 순이었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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