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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운 겨울.. 난방비 줄이는 아파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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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주택업계가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해 새로 짓는 분양단지에 적용하며 수요자 모시기 경쟁에 나서고 있다.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기기의 전력을 스스로 차단하거나 단지 안 조명을 LED로 바꾸는 것은 기본이다. 설계 수준도 한 차원 높여 태양광으로 공용시설 전력을 수급하거나 자체 전력 생산 시스템도 도입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분양 상담 과정에서 예상 관리비를 묻는 수요자가 많다"며 "지역 난방을 이용한 바닥 난방과 지역 냉방을 이용한 팬코일유니트(FCU) 방식으로 전기료 부담을 줄여주는 데다 대기전력 차단 스위치로 생활에서 전기 절약이 가능하다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고 말했다.


모아종합건설이 이달 초 충남 세종시 1-4생활권 L5·6·7·8블록에 분양하는 ‘세종 모아미래도’는 태양광발전시스템과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는 우수재활용시스템을 도입했다. 가구마다 일괄소등과 가스차단스위치, 대기전력차단스위치, 실별온도제어장치 등을 설치해 일상생활에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22m 로이복층유리도 적용돼 열손실을 줄일 수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84㎡ 617가구, 99㎡ 106가구, 총 723가구로 이뤄졌다.

㈜한양은 분양 중인 세종시 1-1생활권 M3블록 ‘세종 한양수자인 에듀그린’ 가구 내부에 방음과 단열이 뛰어난 로이창을 설치했다. 버려지는 빗물을 모아 재활용하는 설비인 우수처리시스템도 적용됐다. 단지 공용부 전기로 사용되는 전기에는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생성된 전기가 일부 사용된다.


포스코건설 ‘강릉 더샵’은 각 가구 전기와 수도, 가스 등 사용량을 단지통합관리 서버와 통신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원격 검침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 HEMS(Home Energy Management System)을 조성했다. 홈네트워크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관리도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과 연계되는 홈네트워크시스템은 집 밖에서 가스와 난방, 거실조명도 제어가 가능하다.


경기도시공사가 김포 한강신도시 Ab-07블록에 분양중인 ‘자연& 힐스테이트’는 친환경 설계로 에너지 절감 시설을 갖췄다. 옥상 녹화를 통해 일사 차단과 단열 효과를 볼 수 있다. 빗물을 조경용수로 활용하는 우수재활용 시스템, 휴대폰과 인터넷을 통해 가스밸브와 조명, 난방을 제어할 수 있는 원격제어 시스템 등이 도입됐다.


대우건설은 구로구 개봉동에 분양 중인 ‘개봉 푸르지오’ 각 가구에 에너지 사용량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에너지 모니터링 시스템’과 수명이 길고 전력소모가 적은 LED조명 시설로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했다. 주방에는 물을 절약할 수 있는 ‘센서식 싱크절수기’, 외출시 가스차단 및 가구 내 조명을 한 번에 소등할 수 있는 ‘센서 감지형 무선 일괄제어 시스템’, 최적의 신선공기를 공급해 에너지를 절약하는 ‘풍량 조절형 다분기 챔버’ 등을 도입했다.


대림산업은 서울 마포구 용강동 일대 용강3구역을 재개발한 ‘e편한세상 마포3차’에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로 열효율을 높여 가스비를 절약할 수 있게 했다. 주택 내부에는 LED 조명과 고효율 램프를 채택했다. 센서등과 거실등을 제외한 등기구들은 일괄소등 스위치를 통해 전력 낭비를 줄일 수 있게 했다. 일괄소등 스위치로는 가스 밸브 차단기능도 포함시켜 외출 이후 화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가구 맞춤형 가이드도제시하는 쌍방향 아파트 에너지 관리 프로그램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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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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