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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3 경제정책 김종인·이정우·장하성 대진표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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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3 경제정책 김종인·이정우·장하성 대진표확정 김종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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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3 경제정책 김종인·이정우·장하성 대진표확정 이정우

빅 3 경제정책 김종인·이정우·장하성 대진표확정 장하성

[아시아경제 이경호 기자]새누리당 박근혜·민주통합당 문재인·무소속 안철수 등 빅 3 대선주자의 경제정책을 총괄하는 좌장의 구도가 사실상 확정됐다.


문재인 후보는 4일 정책 분야인 '미래캠프'의 경제민주화위원회 위원장에 이정우 경북대 교수를 임명했다. 이 교수는 참여정부의 초대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개혁성향 학자로, 현재 문 후보의 싱크탱크이자 외곽 지원그룹인 담쟁이포럼의 연구위원장을 맡고 있다.

박근혜 후보의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 겸 경제민주화추진단장, 안철수 후보의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이미 확정된 상태다. 중량감으로는 국회의원, 청와대 경제수석 등을 지낸 김종인 위원장이 가장 앞서고 이정우 위원장, 장하성 교수 순이다. 경제민주화의 방향에 따른 성향을 보면 민주당이 가장 재벌개혁에 앞장서 왔다는 점에서 이정우-김종인-장하성 순이다.


민주당은 재벌의 지배구조도 개혁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박근혜 후보와 김 위원장의 경우 재벌의 지배구조에 대해서는 유보적인 입장을 밝혀왔었다. 김 위원장의 경우 당내 경제민주화에 대한 갑론을박 과정에서 과격한 발언을 쏟아내며 경제민주화를 둘러싸고 교통정리 대신 갈등을 확산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 위원장은 참여정부의 초대 정책기조를 성장과 분배의 조화를 모토로 밀어붙였고 집값 하락에 초점을 맞춘 부동산대책을 주도했지만 성과를 보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또 노무현정부에서 시작한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2007년 체결당시에는 비판을 하기도 했다.


장하성 교수의 경우 소액주주 운동을 펼쳤고 삼성그룹을 포함한 재벌저격수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소액주주운동과 장하성펀드에 대해서는 국내 산업보호보다 외국자본에 유리하게 작용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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