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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투사, 기타금융업종내 대부분이 고평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펀다트랙, 실적보다는 테마주 성격 강해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코스닥 실질 업종분류에서 창업투자회사들이 많이 포함돼 있는 기타 금융업종이 가장 높은 상대 수급강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업종내 13개 종목 중 10개는 고평가된 것으로 분석됐다.

20일 기업가치 평가업체인 펀다트랙은 저평가된 종목뿐 아니라 최근 강한 상대 수급강도를 보이는 종목으로 SBI글로벌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SBI글로벌은 현재가 대비 12.7%가 상승한 790원이 적정주가로 평가됐다. 상대 수급강도에서는 최근 5일간 443%, 684%, 179%, 447% 그리고 20일 현재 252%의 강한 수급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기타 금융업종에서는 리드코프가 가장 저평가된 기업으로 조사됐다. 리드코프는 현재가 대비 23.1% 상승한 5466원이 적정주가로 평가됐지만 상대수급 강도 측면에서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개별 창투사의 호재 보다는 올해말 대선을 앞두고 대선후보들이 제시할 창업관련 공약들이 창투사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대선 때마다 유력 대선후보들은 벤처육성 및 창업활성화 등을 주요 공약중 하나로 내세웠고, 창투사 주가는 이에 힘입어 급등하는 패턴을 보여온 것이 사실이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등 여야의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인물들도 벤처육성 등에 관심이 높아 관련 공약이 잇따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고평가된 기업으로는 엠벤처투자와 함께 무한투자 등이 30% 이상 하락할 종목으로 평가됐다. 엠벤처투자는 현재가 대비 31.6%가 하락한 289원이 적정주가로 제시됐다. 고평가 분석된 무한투자도 현재가 대비 30% 하락한 210원이 적정주가로 제시됐다.


펀다트랙 곽진우 상무는 "코스닥 기업의 최근 상대수급강도 분석을 살펴보면 창투사가 포함돼 있는 기타금융업종의 신호가 가장 강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창투사 대부분이 고평가돼 있음을 감안할때 실적위주의 투자보다는 테마에 편승한 투자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이코노믹 리뷰 조윤성 기자 korea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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