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골프의 불치병 "입스 극복하기~"

시계아이콘01분 21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자신감 갖고 스윙 점검 통해 일관된 리듬과 템포를 찾는 게 급선무

골프의 불치병 "입스 극복하기~" 입스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감을 갖고 천천히 스윙궤도를 점검하면서 일관된 리듬과 템포를 찾아야 한다.
AD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입스를 이겨라."


골프의 불청객 '입스(yips)'. 최진호(28)는 지난 3일 메리츠솔모로오픈에서 20개월 만에 역전우승을 차지한 뒤 "한동안 극심한 드라이버 입스에 시달렸다"는 사연을 털어놓아 화제가 됐다.

입스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으로 샷을 하기 전부터 몹시 불안해하는 증세다. 당연히 샷의 결과 역시 좋지 않다. 아마추어골퍼는 물론 프로선수조차도 입스 때문에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 프로도 어쩔 수 없는 '입스'= 최진호는 2006년 비발디파크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일궈내며 신인왕에 올라 차세대 기대주로 지목됐던 선수다.

하지만 2008년 드라이버 입스로 17개 대회에서 모두 '컷 오프'되는 수모를 당했다. 이 때문에 투어카드마저 잃고, 2009년에는 미국 2부 투어로 발길을 돌리기도 했다. 최진호는 "비거리를 늘리려다가 그랬다"고 했다. 한 경기에 아웃오브바운즈(OB)를 6개나 내기도 했다.


최진호는 그래서 아예 3개월 동안 골프채를 내려놓고, 몸의 밸런스를 다시 맞추는 것부터 다시 시작했다. 외도(?)는 성공적이었다. 2010년 국내 투어에 복귀해 레이크힐스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지난해에는 우승은 없었지만 상금랭킹 15위를 지키며 기회를 만들었다.


김대섭(31)의 사례도 유명하다. 2006년 메리츠 솔모로오픈에서 스코어 오기로 실격되면서 무려 2년간 드라이버 입스를 벗어나지 못해 전전긍긍했다. 김대섭은 의외의 곳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잘 나가던 시절 자신의 스윙 모습이 담긴 인터넷 동영상이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상금랭킹 2위에 올랐던 심현화(23)도 예전에 드라이버 입스로 선수 생활을 접을 뻔했다.


▲ 해결책은 '자신감'= 아마추어골퍼들에게는 입스가 구력이나 실력과는 상관없다는 게 더욱 큰 문제다. 숏게임에서 특히 더 많이 나타난다. 웨지 샷을 하다가 갑자기 생크가 나거나 호흡과 심장 박동이 빨라지면서 1m도 안 되는 퍼팅을 어이없이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입스가 시작되면 보통 라운드 당 평균 4.7타 이상을 까먹는다고 한다.


보통 스윙의 오류를 그대로 방치할 때 입스가 올 수 있다. 드라이버나 아이언 샷은 최진호처럼 장타를 의식했을 때 주로 발생한다. 아마추어는 과도하게 몸을 쓰거나 백스윙에서 상체를 들어 올려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다. 이럴 때는 스윙궤도를 점검하면서 일관된 리듬과 스피드를 찾는 것이 급선무다.


칩 샷 입스는 '하지마라'는 금기사항이 오히려 부담으로 작용해서다. 손목 사용 금지가 몸을 경직시켜 부자연스러운 샷을 만드는 경우다. 몸이 굳으면서 토핑이나 뒤땅, 생크까지 나온다. 헤드의 무게로 '툭툭'친다는 생각만 갖는다.


짧은 거리의 퍼팅 입스는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이다. 이 때문에 공을 때리지 못하고 그저 미는 수준에서 그친다. 아무리 짧아도 임팩트에 집중해서 롱퍼팅과 마찬가지로 일정한 리듬과 템포를 유지해야 한다. 여기에 자신감이 더해져야 한다. 전문가들은 "무작정 연습하기 보다는 실수를 가볍게 넘길 수 있는 넉넉한 마음자세를 갖는 게 중요하다"고 주문했다.






손은정 기자 ejson@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