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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대기업 3월부터 신입사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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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삼성과 현대차, SK, LG 등 주요 대기업이 내달부터 본격적인 상반기 공채를 시작한다.


올해 주요 대기업 중심으로 30대 그룹의 신규 채용 규모는 작년보다 2.2%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고졸자 채용도 6.9% 증가해 취업의 문이 한결 넓어질 전망이다.

◆상반기 채용문 활짝 ··3월 부터 =올해 2만1000명의 신입사업과 5000명의 경력직을 각각 뽑는 삼성그룹은 3월 부터 집수를 시작해 상반기 1만3000명을 선발한다. 하반기에 나머지 채용할 계획이다.


2만6000명 가운데 대졸자와 고졸자자가 각각 9000명이고, 전문대 졸은 3000명, 경력직은 5000명이다. 상반기 합격자는 4월말께 발표되며, 하반기 공채 접수는 9월에 시작된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신설되는 고졸 공채도 상반기에 있을 예정이다.


현대차그룹은 작년보다 100명 많은 7500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4~5월께 공고에 들어가 상반기 채용을 한다. 다만 채용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


SK는 3월 셋째주부터 대졸 신입과 인턴 사원을 모집한다. 하반기 공채는 9월 첫번째 주에 시작한다.


SK는 올해 상반기에 2310명을 선발하기로 했다. 하반기 4690명까지 합치면 총 7000명으로 작년보다 40%늘어났다.


올해 1만5000명을 뽑는 LG는 상반기 9800명을 가족으로 맞는다. 전체적인 채용규모는 대졸자 7500명(신입 6000명, 경력 1500명), 기능직(고졸 및 전문대 7500명)이다.


롯데그룹은 4월초부터 상반기 공채 모집을 시작한다. 상반기에는 신입사원 공채와 인턴사원을 합해 1700명을 뽑고, 전문대 고졸 사원 등은 4400명으로 뽑는 등 61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올해 전체적으로 작년보다 13.4% 늘어난 1만35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포스코 그룹은 올해 대졸 3600명, 고졸 3100명, 총 670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채용 일정은 계열사마다 다른데 포스코의 경우 대졸 신입 사원 상반기 채용을 3월 중순부터 진행한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채용계획을 확정짓지는 않았지만, 핵심 계열사인 현대중공업은 3월부터 대졸 신입 선발 절차에 들어간다.


한화는 상반기 대졸 및 고졸 채용을 3월부터 시작한다. 올해 채용 규모를 작년보다 150명 늘어난 6150명이다. 대졸은 2350명, 대졸 미만(초대졸 포함)은 3800명이다.


신세계그룹은 4~5월 대졸 채용을 시작으로 상반기 4000여명을 선발한다. 하반기(10~11월)에도 4000여명을 뽑아 작년(6600여명)보다 21.2% 늘릴 계획이다.


작년보다 100명 늘어난 2900명을 올해 신입사원으로 선발할 GS는 계열사별로 3월부터 공개 채용에 들어가 상반기 1500명을 뽑는다.


한진그룹 주력사인 대한항공은 상반기에는 1395명을 선발하고, 하반기 1355명 등 모두 2750명의 사원을 뽑아 작년보다 소폭 늘렸다.


◆고졸 채용 확대..고졸공채도 = 올해 대기업들의 채용 특징 중 하나는 고졸자 채용이 확대됐다는 점이다.


삼성그룹은 올해 대졸자와 전문대졸, 경력직 채용인원에서 변동이 없지만 고졸자 채용이 작년보다 1천명 늘어났다. 세부적으로는 마이스터고 200명, 고졸 공채 500명, 기타 수시채용 300명이다.


마이스터고 재학생 200명 선발을 위한 절차는 이미 시작돼 현재 지원서를 받고 있으며, 이달 말 최종 합격자가 발표된다.


또 올해 처음으로 고졸 공채를 신설했다.


작년까지는 학교 추천을 통해 생산·제조직 위주로 인력을 선발했으나, 올해에는 생산제조직 이외에 사무직, 소프트웨어직 등 다양한 직무에서 공채를 실시해 취업기회를 넓혀주었다.


현대차는 마이스터고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해 이달 중 100명의 우수인재를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향후 10년간 1000여명의 학생들을 현대차에서 지원하는 단계별 집중교육을 통해 현대차의 정규직으로 우선 채용한다는 방침이다.


SK는 올해 7000명 채용 예정 인원 중 2100명을 고졸 출신으로 선발한다.


SK는 또 신입사원 채용을 전제로 인턴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600여명의 인턴을 선발해 이 중 70%가량을 신입사원으로 채용했다.


출신학교와 전공, 학점, 어학점수 등 '스펙'에 따른 지원 자격에 제한을 두고 있지 않은 점도 눈여겨 볼만하다.


LG도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고졸 채용규모를 기능직 7천500명 중 76%로 잡아놓아 작년 수준을 유지할 예정이다.


일부 계열사는 페이스북과 와글(LG유플러스 SNS) 등을 통해 채용정보를 제공하는 등 SNS(Social Networking Service)를 통한 채용활동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채용설명회 및 상담도 진행한다.


포스코그룹도 올해 고졸 3100명을 채용해 고졸 채용 규모를 100명 늘리기로 했다.


한화는 올해 고졸 공채 500명과 고등학교 2학년생을 상대로 한 채용전제형 인턴 700명 등 1200명을 고졸로 뽑는 것이 눈에 띈다.


GS리테일도 고졸 공채에 적극적이다. 고졸 사원을 대졸 사원과 동등하게 대우하는 조직문화가 자리 잡고 있어 고졸 출신이 활약하는 사례가 많다.


이외에 롯데는 작년 하반기부터 고졸 이상의 학력자면 누구나 신입사원 공채에 지원 가능하도록 학력 기준을 완화했다.


또 지방대 출신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출신교의 총장 추천서를 받은 지원자에 대해서는 서류 전형을 면제해주는 '총장 추천제'를 도입했고 여군 장교 특채도 운용한다.


GS칼텍스 전형에서는 한국사 시험이 있다. '국가 정체성을 가진 인재가 진짜 인재'라는 것이 회사의 의지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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