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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아시아 톱 심장혈관센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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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서울병원 "아시아 톱 심장혈관센터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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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삼성서울병원의 심근경색 치료는 심장혈관센터 중심으로 이뤄진다. 2008년 병원이 '원콜' 시스템을 도입한 이듬해 문을 열었다.


미국 3대 병원 중 하나인 메이요 클리닉과 공동으로 설립한 아시아 최초의 '심장혈관이미징센터'가 심장혈관센터의 핵심 역할을 담당한다. 이미징센터는 아시아 최초로 심장MRI를 도입하고, 국내 최초로 심장혈관조영술과 심장수술을 동시에 시행하는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갖췄다.

이런 최첨단 시설은 두 가지 측면에서 심근경색 치료에 도움을 준다. 시간과 생존율 향상이다.


심장MRI는 움직이는 심장을 정확하게 촬영해 혈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 검사법으로는 진단이 어려운 심장근육 질환 등을 효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결국 많은 환자들이 심근경색 확진을 위해 이 장비, 저 장비를 거치는 단계를 생략해준 것이다.

심장 전용 CT도 마찬가지다. 이미징센터가 보유한 '소마톰 플래시 CT'는 2개의 X선관을 이용해 심장이 1번 박동하는 사이 촬영이 완료된다. 방사선량도 기존 CT의 15분의 1에 불과하다.


하이브리드 심장혈관조영실은 생존율 향상에 기여했다. 막히거나 좁아진 혈관을 뚫기 위해 풍선 확장술이나 스텐트 삽입술을 시행하는데, 이 과정에서 심장수술의 필요성이 생기는 경우가 흔하다. 통상 이런 환자들은 심장수술을 위해 수술실을 옮기면서 시간을 지체할 수 있다. 하지만 하이브리드 심장혈관조영실에서는 두 가지 이상의 방법을 혼합한 수술이 가능하다.


여기에 각 분야 전문가들의 '협진 시스템'은 시간 단축과 생존율 향상의 최종 단계다. 순환기내과, 심장소아과, 영상의학과, 심장외과 그리고 혈관외과 등 각 분야 전문의들이 함께 영상을 분석 진단하고 통합적으로 진료계획을 수립하는 협진이 매일 이뤄진다(사진).


해외 의료진과 공동 협진이 필요할 경우 메이요클리닉 심장혈관 전문의들과 화상진료를 통해 환자를 치료할 수 있는 화상 원격진료 시스템을 구축한 것도 큰 특징이다. 이런 장점을 종합해 심장혈관센터는 당일 내 즉시 심장초음파 또는 CT, MRI 등을 실시하고 결과 판독을 수시간 내 혹은 적어도 24시간 내 끝내는 시스템을 완성했다.


오재건 센터장은 "시간 단축은 향후 심장질환의 치료에 획기적인 치료 효과 향상을 가져올 뿐 아니라 환자 편익 도모에도 큰 획을 그을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2015년까지 아시아 최고의 심장혈관센터로 위치를 굳히겠다"고 말했다.




신범수 기자 answ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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