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우리회사 최종병기-人材]글로벌 마인드 충만한 헌신하는 전문가 요구

시계아이콘02분 36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인재 전쟁 | 공기업

[우리회사 최종병기-人材]글로벌 마인드 충만한 헌신하는 전문가 요구 LH공사 새내기 직원 128명은 지난 3일과 4일 치열해지는 기업환경과 국민봉사를 다짐하고 37KM 야간도로 행군을 했다.
AD


내년 기업들의 채용 규모가 가장 많은 기업은 ‘공기업’이다. 대우와 각종 복지혜택 때문에 대학생들이 매년 ‘가장 가고 싶은 기업’으로 공기업이 가장 많다. 공무원급의 혜택도 있지만 공기업의 매력은 직원의 역량을 키우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기 때문이다. 내년 공기업들이 보는 인재 기준은 ‘글로벌 마인드’다. 글로벌 기업으로 탈바꿈 하면서 해외 사업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여기에 최근에는 공기업의 옷을 벗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정신도 인재 덕목에 포함시키고 있는 추세다.

한국전력 - “이해력 높은 도전하는 행동인”
내년 공기업 채용 규모 가운데 두 번째로 채용 규모가 많은 회사는 한국전력이다. 올해 231명을 채용한 한전은 내년 한해 763명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지난해 대비해 230% 증가한 수준이다. 한전은 ‘신뢰, 열정, 헌신의 핵심가치를 구현을 통해 전력IT산업을 선도할 인물’을 인재 채용 모토로 삼고 있다.


한전이 생각하는 중요한 인재상은 ‘이해력이 높고 전문가다운 모습’이다.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이를 회사에 접목할 수 있는 것이 한전이 크게 보는 인재다. 한전은 내년 최우선 채용 과제는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과 이해 능력이 좋은 사람”이다.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포함되지만 자신이 어떤 분야와 거기에 대한 자신감을 가졌는지를 스스로 파악하고 있는지를 찾는다.

한전도 다른 기업과 마찬가지로 분야에 맞는 ‘경험’을 중시한다. 신입의 경우 특히 사회에서 어떤 경험을 쌓았느냐가 입사의 중요한 포인트다. 공기업의 특성답게 사회봉사 등 경험도 중요시 하는 편이다. 조직에 잘 융화되고 ‘도덕’을 바탕으로 봉사와 책임성을 높게 본다.


전공에 대한 제한은 없지만 최근 사업 영역을 외국으로 확대하면서 최근 여기에 크게 주안점을 두고 있다. 특히 도전적이면서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인성도 중요한 가치로 생각한다. 부서 특성상 해외업무를 자주 진행하는 곳은 토익점수 뿐만 아니라 대화가 가능한 외국어 능력을 요구하기도 한다.


한전 지원자격은 연령과 학력 제한이 없다. 단 신입은 일정 수준 동안 수습기간을 밟은 후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채용 절차는 서류심사 뒤 직무와 맞는 필기시험과 인·적성 검사, 면접(실무, 경영진)순서다. 한전도 교육제도가 좋은 편이다. 각종 전력IT 직무교육과 국내외 대학(원)과 연계한 위탁교육, 현장교육이나 이러닝을 통한 다양한 인재양성 교육프로그램이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 “책임감 가진 리더의 자세 필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12년 총 500명의 신입과 경력을 채용한다. 올해 132명에서 무려 278% 증가한 수치다. LH가 보는 중요한 인재상은 신입과 경력 모두 ‘임직원의 마음가짐’이다. 팀 단위로 일하는 특성상 팀워크와 책임감을 중요하게 본다. 조직과 자신이 맡은 바를 임직원의마음가짐으로 이끌고 있는가가 중요한 포인트다.


전문적인 지식은 기본 사항이다. 복잡한 부동산 관련 용어는 물론 실질적인 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지도 인재채용에 중요한 요소다. 여기서 땅이란 투자가치를 넘어 문화적 가치까지 아우르는 생각을 말한다.


LH가 생각하는 인재는 ‘자기계발’을 아끼지 않는 인물이다. 스스로 뒤처지지 않고 함께 나아갈 수 있는가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때로는 과감한 변화나 추진력이 얼마나 좋은지도 LH가 생각하는 중요한 인재상이다.


LH의 또 다른 인재상은 사회적 책임감이 높은 사람이다. LH 역시 공기업 특성상 사회 봉사에도 크게 역점을 두고 있다. 스스로 사회적 책임감을 느끼고 솔선수범하는 사람도 LH가 생각하는 중요한 인재론 중 하나다.


LH는 채용 분야 대부분 전공 제한이 없다. 입사 기준은 신입과 경력 모두 연령이나 학력 제한이 없다. 다만 영어의 경우 토익 700점 이상이 기준이다. 서류전형을 시작으로 필기, 인·적성검사와 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경력직의 경우 매년 뽑는 것은 아니라 별도 공고를 통해 수시로 모집한다. 경력직의 경우 최근 2~3년 간 채용하지 않았다.


LH의 인재 채용 모토는 “가치를 창조하는 인재, 변화를 선도하는 리더, 성과를 창출하는 전문인”이다. 이 때문에 사회적 책임감을 기본역량으로 두고 최근 고객서비스 정신에도 큰 무게를 두고 있다. 전문적인 지식과 함께 변화를 주도할 수 생각을 가진 것도 인재 채용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다.


[우리회사 최종병기-人材]글로벌 마인드 충만한 헌신하는 전문가 요구 코레일은 인턴사원을 채용해 정규직으로 선발하는 방식을 주로 택한다.


코레일 - “고객과 함께 가치를 실현하는 인물”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2012년 총 402명을 채용한다. 코레일의 채용 방식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우선 신입과 경력직 공채에 이어 인턴사원을 채용해 정규직으로 선발하는 방식이다. 코레일이 생각하는 중요한 인재상은 ‘고객과 함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인물’이다. KTX 개통 이후 전국이 생활권으로 들어오면서 여기에 부합하는 마인드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코레일이 우선으로 보는 인재상 중 하나는 ‘인성’이다. 서비스업이라는 점에서 고객에 대한 이해의 폭이 얼마나 넓은지가 중요한 인재상의 척도다. 여기에 전문적인 마인드 소양도 갖추고 있는 것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 전문분야를 제외하고는 전공을 보지는 않는다. 다만 채용 이후 그 분야에서 잘해나갈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본다. 또 직무이해도에 따라 모집분야별로 전공계열을 분리하기도 한다.


코레일은 2010년부터 인턴사원을 선발해 우수한 인력 20~30%를 정규직으로 전환하고 있다. 2010년은 500명, 올해 5월에는 600명을 모집했다. 2012년에도 4~5월께 인턴사원 공고가 나갈 것으로 보인다.


인턴은 학력과 연령 제한이 없다. 외국어 성적이 없어도 지원이 가능하다. 필기시험의 경우 한국사와 상식문제를 다룬다. 기본적 소양을 중점으로 한 면접도 진행한다. 인턴과 신입의 경우 ‘경험’을 중요하게 본다. 경력직의 경우 기술직이 주류를 이룬다. 코레일은 자격증을 많이 취득하면 취업에 유리한 편이다.


이코노믹 리뷰 최재영 기자 sometimes@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