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전형주 원장의 행복한 다이어트]꼬꼬면의 등장까지, 건강하게 후루룩~

시계아이콘01분 54초 소요

[전형주 원장의 행복한 다이어트]꼬꼬면의 등장까지, 건강하게 후루룩~
AD


"누가 만들었을까, 라면. 내가 개고생 하던 시절에 미리 만들어 주셨으면 열흘씩 물배만 채우고 살지는 않았을 텐데. 제기럴. 지금은 몇 박스씩 쌓아 두고 사는데도 죽이는 맛이네. 먹을 때마다 옛날이 생각나고 먹을 때마다 억울해지네. 때로는 목이 메이네."

작가 이외수 님께서 트위터에 올린 ‘라면 예찬론’이다. 해학과 감성이 가득한 이 글을 보면서 우리네 식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친 라면의 시대적 변화를 떠올린다.


[전형주 원장의 행복한 다이어트]꼬꼬면의 등장까지, 건강하게 후루룩~

서민들의 한 끼 식량으로서 동고동락했던 보릿고개 시절의 라면은 그야말로 고단한 삶과 눈물의 상징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현대인의 기호식품이다. 더구나 시대의 변화에 따라 라면은 새로운 맛, 특이한 맛의 신제품이 넘쳐난다. 이러한 ‘맛’에 대한 변화는 점차 웰빙식품으로 진화하고 있다. 요즘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꼬꼬면’은 대표적인 신개념 웰빙라면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었다. 이름마저 상큼 발랄한 이 라면은 ‘남자의 자격’이란 TV프로그램에 등장했던 칼칼한 맛의 라면이다. 특히, 라면의 문제점인 나트륨과 인공감미료 함량을 낮추고 대신 진한 닭육수 국물을 사용했다. 국물에 달걀흰자와 청양고추를 넣어 부족한 단백질을 보충하였고 라면 기름에서 오는 느끼함을 없앤 담백함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라면은 48년 전 일본회사와 기술제휴를 맺은 삼양라면에 의해 출시되었다. 이후에 한국인의 고유한 입맛에 맞춘 ‘얼큰한 국물과 쫄깃한 면발’로 진화를 하였다. 연간 1인당 라면 소비량이 평균 80여개로서 한국인의 라면사랑은 끝이 없다. 그 중 ‘꼬꼬면’, ‘자연은 맛있다’, ‘신라면 블랙’ 등은 라면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성분을 줄이고 맛과 건강을 강조하며 새로운 웰빙라면으로 어필하고 있다.
한편에서는 다양한 라면의 소비량 증가에 따라 국민 식생활의 불균형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끊이질 않는다. 그렇다면 라면의 문제는 과연 무엇이며 라면을 건강하게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


1. 높은 열량(라면 한 개 420~580kcal)과 영양불균형- 라면은 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겼기 때문에 단백질은 부족하고 야채 스프에 들어 있는 비타민과 무기질은 가공과정에서 대부분 파괴된다. 따라서 라면을 끓일 때 달걀을 첨가하여 단백질을 보충하고 야채와 함께 섭취한다면 부족영양분이 보충되어 한 끼의 식사로도 충분해진다. 다이어터들은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라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2. 라면을 튀기는 기름성분의 문제- ’1989년 '공업용 우지 파동' 이후 라면용 튀김은 '우지'대신 식물성 '팜유'로 대부분 교체되었다. 하지만 팜유는 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고 저장중 산패의 우려가 있어 산화방지제등의 첨가제 사용량이 높다. 따라서 라면 삶은 물을 한 번 버리고 새로운 물에 다시 조리하는 것이 산화방지제와 착색제 같은 유해성분을 줄일 수 있으며 튀긴 라면의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다.


3. 밀가루, 인공화학조미료 첨가의 문제- 라면의 주원료가 수입 밀가루이며 면의 쫄깃함을 위해 알칼리제도 첨가한다. 또한 라면의 스프에는 2g정도의 화학조미료가 들어가는데 기준량 이상의 섭취는 정신적 무력감 및 생리적 대사이상을 가져올 수 있다. 쌀이나 우리밀로 만든 라면, 첨가물을 넣지 않은 천연조미료의 라면을 개발해야 한다. 한편 라면을 끓일 때 스프를 적게 넣고 야채·멸치, 다시마 등으로 국물 맛을 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나트륨 과다의 문제- 나트륨 섭취량이 많아지면 고혈압 등 성인병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으며, 나트륨 성분이 소변으로 빠져나오면서 칼슘도 함께 나와 칼슘 부족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라면을 끓일 때 양배추나 대파, 양파를 넣어주면 나트륨배설에 도움이 되고 양파의 퀘르세틴 성분은 콜레스테롤 함량을 낮춘다.


사람들에게 자아존중의 대표적인 방법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고, 외모와 내면을 아름답게 가꾸는 것이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라면을 개발하는데 있어서 국민의 건강과 소비자 욕구 존중을 기업의 제1순위 원칙으로 삼아준다면 나는 라면업계가 오랫동안 국민사랑을 받으며 맛을 즐기는 모든 사람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믿는다. 먹는 즐거움, 라면의 잊을 수 없는 그 맛과 추억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 미사랑피부비만클리닉 원장 / 식품영양학 박사 전형주 >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