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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까다로워진 우리 酒黨들 물건너 온 맥주에 푹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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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빅 브랜드들 막걸리 열풍 잠재우고 불꽃 마케팅

입맛 까다로워진 우리 酒黨들 물건너 온 맥주에 푹 빠졌다 (사진=이코노믹리뷰 송원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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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수입맥주 점유율이 늘어가며 국내에 진출한 수입맥주 유통회사들의 마케팅전쟁이 한창이다. 후원을 통해, 파티를 통해, 색다른 이벤트를 통해 사람들을 끌어들이고, 각 회사만의 맥주 맛을 어떻게 어필할지 고심이다. 더운 여름, 수입맥주 마케팅전쟁에 함께 참여해 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듯하다.

맥주 맛이 뭐가 그렇게 다른가 싶겠지만, 맥주를 즐기는 사람은 안다. ‘부드럽게 넘어가고 톡 쏘는 맛이 좋고…’ 그 정도 수준이 아니다. 마니아들은 제대로 된 맥주 맛을 보기 위해 독일, 일본 등 현지를 달려가기도 한다. ‘그래 이 맛이야’를 외치기 위한 즐거운 계획이다.


수입맥주가 인기다. 백화점, 대형마트에서 수입맥주가 주류 판매 부문에서 압도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과 대형마트 수입맥주의 매출 신장률은 60~80%대. 국산맥주, 사케, 와인 등이 10~30% 정도인걸 보면 압도적인 증가세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막걸리도 한참 앞질렀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맥주 수입 금액은 4375만달러로 5년 전(2050만달러)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수입맥주 시장 규모는 국내 전체 맥주 시장에서 3% 수준. 하지만, 대형마트·소매점 등에선 이미 20%에 육박했다는 분석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국민 소득이 늘고 외국 여행객과 유학생이 증가하면서 선호 맥주가 다양해지고 있기 때문에 수입맥주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수입맥주가 인기를 끌면서 가장 바빠진 곳은 수입맥주 유통회사다.


특히, 아사히맥주를 수입하는 (주)롯데아사히주류가 그렇다. 하이네켄을 제치고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서 처음으로 올 상반기 1위에 올랐기 때문이다. 한국 진출 7년 만에 하이네켄의 아성을 깬 것이다.


아사히의 올 상반기(1~6월) 국내 수입맥주 시장 점유율은 28%. 이전까지 1위를 차지했던 하이네켄은 점유율 26%로 2위, 밀러(20%)와 기네스(10%)는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연간 점유율은 하이네켄이 26%로 1위였고 아사히(25%), 밀러(23%), 기네스(7%) 순이었다. 아사히맥주의 성장과 함께 일본 아사히와 롯데칠성음료의 합작사인 (주)롯데아사히주류 매출도 2006년 120억원에서 지난해 592억원으로 4년 만에 5배 가까이 커졌다. 아사히맥주의 1위 원인은 무엇일까?


(주)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감칠맛 나는 깔끔한 맥주를 선호하는 국내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것이 1위 비결”이라고 했다. ‘깔끔한 맛’을 얻기 위한 특별한 노력이 있었다는 것이다. 몇 년간 국내의 대형 호텔, 일본 음식점, 이자카야, 바 등에서 아사히생맥주 취급 업소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도 큰 이유다.


입맛 까다로워진 우리 酒黨들 물건너 온 맥주에 푹 빠졌다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맥주는 ‘음악과 파티’를 마케팅에 활용하고 있다.


아사히 “맛·프리미엄으로 승부한다”


아사히 맥주는 마케팅 전략은 ‘맛’과 ‘프리미엄’으로 요약된다. 우선, ‘프리미엄’이라는 것을 확실하게 강조했다. 최고 원료를 쓰고, 이성적인 방법으로 자신의 우월성을 설명하며, 타사 제품을 전혀 언급하지 않음으로써 ‘프리미엄’이라는 이미지를 준 것이다.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아사히맥주의 브랜드는 총 4가지. 대중에게 가장 많이 알려진 브랜드는 ‘Asahi Super Dry’이다. 1987년 일본 발매를 개시한 이후로 세계 80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2000년 9월 한국 시장에 론칭되며 국내 마니아층을 많이 확보하고 있다.


(주)롯데아사히주류 관계자는 “Asahi Super Dry는 1987년 세계 최초로 드라이한(담백한) 맥주로 탄생된 일본 No.1 맥주”라고 했다. 발효 과정에서 일반 맥주보다 당분을 분해하는 능력이 강한 효모를 사용해 당분을 충분히 발효시킴으로써 맥주 내 당분을 거의 제거한 담백한 맛의 맥주라는 설명이다.


‘Super Dry’ 또는 ‘KARAKUCHI’란 미각적으로 말하면 甘味(감미)가 적어 끈적거림이 없어 마신 후에도 입안에 아무 맛도 남지 않는 것을 말한다.


아사히가 말하는 미세한 맛의 비결은 용기와 원료에 있다. 첫 번째는 캔이다. 인간의 입술은 캔 입구의 형태나 크기, 미세한 0.1mm의 변화에도 맛의 차이를 감지한다는 것. 아사히 맥주는 이것을 과학적으로 적용해 캔을 특별하게 만들었다.


두 번째는 효모. 뛰어난 발효 능력과 깔끔하고 세련된 맛을 내는 아사히만의 특별한 효모를 사용한다. 아사히는 이를 ‘아사히 318호 효모’라고 부른다. 세 번째는 ‘파인 아로마 홉’이다. 다른 맥주의 경우 향을 내기 위해 소량만 사용되는 고급 파인 아로마 홉을 충분히 사용해 아사히만의 깔끔하고 세련된 맛, 담백한 맛을 실현했다는 설명이다.


아사히맥주 마케팅 관계자는 “맥주를 즐기는 마니아들은 반일감정, 원전사태 이런 것과 맥주 판매는 별개라고 생각한다. 일본에서 만든 맥주가 아닌, 선호하는 하나의 브랜드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



하이네켄, ‘넘버 1’을 고수하라”


올해 1위를 아사히에게 내줬지만 이전까지 항상 1위 자리를 고수했던 하이네켄은 절박하다. 新 마케팅 전략으로 내 줬던 자리를 다시 찾아오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2011년 마케팅 전략은 세계 No.1 프리미엄 맥주 ‘하이네켄’의 브랜딩을 더욱 강화하는 것.


이미 지난 4월에 세계 축구팬들의 꿈의 무대인 ‘UEFA 챔피언스 리그’의 공식 후원사로서 UEFA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의 아시아 투어를 기념하는 대대적인 프로모션 ‘UEFA 챔피언스 리그 트로피 투어’를 성공적으로 진행했고, 지난 6월 온라인을 통해 먼저 선을 보인 새로운 TV CF ‘The Entrance’는 화려한 영상과 음악으로 한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느낌으로 하이네켄의 프리미엄한 이미지를 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광고는 유튜브를 통해 첫 선을 보인 후 3주 만에 약 400만 건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도 광고 음악으로 사용된 The Asteroids Galaxy Tour의 ‘The Golden Age’가 인기를 끌며 높은 조회수를 기록,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러한 대대적인 프로모션과 함께 각 업장에 다양한 홍보물을 비치하는 등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한 브랜딩 강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새롭게 론칭한 병 제품은 그동안 많은 인기를 누리던 기존의 병 디자인에서 브랜드의 로고를 강화했다. 지난해 뉴 캔(new can) 디자인에서 첫 선을 보인 레이스 트랙(race track)을 음각으로 새겨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어필하고 있다.


하이네켄만이 가지고 있는 특허 기술을 실현한 휴대용 생맥주 시스템 ‘5L 드래프트케그(Draughtkeg)’도 7월, 새로운 디자인을 선 보였다. 이를 기념해 지난 7월 28일부터 홍대에서 운영 중인 신개념 팝업 스토어 ‘하이네켄 파티 업 스토어(PARTY-UP STORE)’는 마치 집을 옮겨 놓은 듯한 콘셉트로 누구든 편하게 들러 하이네켄 맥주를 맛보며 파티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평일 오후 무료 맥주 시음이 진행되는 공간이 매주 목, 금, 토 밤에는 ‘Private Party’ 공간으로 변신하는 이 곳은 기존의 팝업 스토어들이 제품 전시 및 홍보의 장으로써 활용되던 것과 달리 최초로 소비자들에게 장소를 빌려주는 신개념 팝업 스토어로 꾸며지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상반기 독창적인 마케팅 프로모션으로 주목 받은 하이네켄은 하반기에도 더욱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갈 예정이다.


2011년에는 새롭게 수입맥주 시장에 진출하는 신규 브랜드과 더불어 더욱 치열해진 브랜드간 경쟁이 예상된다. 하이네켄 코리아 관계자는 “더욱 강화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수입 프리미엄 브랜드의 선두주자로써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해 기존 No.1 자리를 계속해서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밀러, “맥주는 짜릿한 파티다”


프리미엄 수입맥주 브랜드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Miller Genuine Draft)’는 20대 초반의 젊은 남녀를 타깃으로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음악과 파티를 좋아하는 젊은 남녀들이 즐기는 맥주로 포지셔닝하고 있는 밀러 맥주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 클럽에서 클럽 파티를 이어오고 있다.


음악이라는 젊은이들의 공통 언어를 통해 전 세계 클럽 파티 문화의 절대강자로 자리 잡고 있는 밀러 맥주는 국내에서도 4~5년 전부터 홍대, 강남 일대에서 열리는 클럽 파티를 꾸준히 지원하면서 젊은 세대들이 즐길 수 있는 건전한 클럽 문화를 주도해온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


올해에는 무더운 여름 시즌 동안 전국에 위치한 클럽에서 파티를 개최하는 ‘턴 업 더 나잇(TUTN: Turn Up The Night) 파티’를 열였다. 지난 6월 이태원, 역삼동에서 연 클럽 파티를 시작으로 부산 해운대에서도 7월 29일 유명 DJ 스티브 아오키의 내한공연과 함께 파티를 성황리에 마쳤다.


밀러에서는 올해 말까지 전국 유명 클럽에서 밀러만의 독창적인 콘셉트로 꾸며진 파티를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7월에는 전세기를 타고 즐기는 6박 7일간 생애 최고의 잊지 못할 짜릿한 파티, ‘밀러 뮤직 투어X’(Miller Music Tour X)이벤트를 진행했다.


국내에서 선발된 소비자를 비롯해서 전 세계 약 70여 개국에 이르는 SABMiller 지사 중 한국을 포함한 18개국에서 선발된 각국의 대표들이 참여한 이번 투어는 밀러 제뉴인 드래프트 전용기(Miller Genuine Draft Private Jet)를 타고 뉴욕, 마이애미, 그리고 시카고를 돌며 클럽 문화를 즐기는 환상적인 파티로 꾸며져 파티 피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입맛 까다로워진 우리 酒黨들 물건너 온 맥주에 푹 빠졌다 기네스는 지난달 업계 최초로 브랜드 체험관인 ‘기네스 라운지’를 오픈했다.


기네스, “라운지서 맛을 체험하라”


흑맥주로 4위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기네스의 성장도 무서운 기세다. 기네스맥주는 부드러운 거품의 흑맥주로 여성들이 가장 선호하는 맥주 브랜드 중 하나다. 기네스는 아일랜드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25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명실상부한 국민기업. 기네스가 타 맥주에 비해 높은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인기를 끄는 것은 거품 때문이다.


기네스 맥주의 독특한 점은 다른 맥주들과는 달리 Co2가 아닌 액화질소를 구슬(위젯)에 충전해서 병 속에 넣는다. 이 질소 구슬은 기네스 맥주 중에서도 드래프트에만 들어있는데, 맥주를 다 마실 때까지 계속해서 거품을 만들어내므로 맥주를 마시는 동안 한결같은 맛을 유지할 수 있다. 기네스(www.daretobeperfect.co.kr)는 최근 업계 최초로 브랜드체험관인 ‘기네스 라운지’를 오픈했다.


‘기네스 라운지’는 252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적인 흑맥주 기네스의 탄생 배경과 그 동안 이어온 장신정신을 볼 수 있는 동시에, 재미있는 모션 게임을 통해 기네스의 5가지의 퀄리티를 경험하며, 신선한 기네스를 맛볼 수 있는 신개념 브랜드 체험관이다.


서울 속의 유럽의 거리로 불리는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기네스 라운지’는 8월 21일까지 소비자들에게 기네스맥주 무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네스 라운지’는 브랜드존, 체험존, 테이스팅존, 이벤트존인 네 개의 ‘존’으로 구성된다. 이 중 ‘테이스팅존’에는 고급 시음부스가 설치되어 있어 기네스 전문가와 함께 기네스맥주를 직접 따르는 법을 배우고 맛볼 수 있으며, 119.5초 동안 크림빛 거품과 진한 루비색으로 분리되는 서징을 통해 기네스가 완성되는 장면도 직접 볼 수 있다.


한편, 기네스맥주는 이색 체험공간인 ‘기네스 라운지’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한 ‘기네스 라운지 버스’를 운영한다. 28일부터 한 달간 홍대, 강남역, 대학로 등 유동인구가 많은 랜드마크에서 만날 수 있는 ‘기네스 라운지 버스’에는 이동형 고급 시음바가 설치되어 기네스맥주 한 잔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마셔볼 수 있다.


한편, 사람이 많이 모이는 알려진 맥주축제는 한 도시의 홍보 전략이 되기도 한다. 서울시는 8월 13일(토)부터 16일간 중국 칭다오에서 열리는 제21회 칭다오 국제맥주축제에 참가해 “Do you Know Seoul?”이라는 콘셉트로 중국 현지인과 외국 방문객에게 서울의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활용한 서울알리기에 나선다.


젊은 층이 많이 참여하는 축제라는점, 관광객의 서울방문 가능성, 중국 화북권 마케팅 거점 확보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작용했다.


서울시는 맥주축제가 열리는 맥주 국제성에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3D 서울영상 상영, 민속놀이체험, 서울대표문화공연, 한류스타 이미지 활용 포토존 등의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코노믹 리뷰 이학명 mrm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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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5.06.2306:50
    ⑤'1호 VC' 아주IB투자, 올해 바이오 회수 눈길
    ⑤'1호 VC' 아주IB투자, 올해 바이오 회수 눈길

    편집자주이재명 정부는 적극적인 벤처 육성 의지를 보이고 있다. 대대적인 규제 완화와 예산 확대가 예상된다. 벤처캐피털(VC)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이 향후 벤처 육성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특히 상장 VC들에 관심이 쏠린다. 이들 상장 VC는 앞서 벤처 예산이 급증했던 2021년에 일제히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바 있다. 이에 아시아경제는 주요 상장 VC들의 강점

  • 25.07.0708:00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보고서 하나 남기고 사라졌다…고령화 앞둔 대한민국, 교통 전략은 실종[新교통난민 보고서]③

    편집자주교통 접근성 세계 16위 도시 서울의 다른 얼굴은 교통이라는 편의에 닿는 격차 역시 큰 도시라는 점이다. 교통망의 비약적 확충은 지역 균형이라는 목표를 추구했지만 한쪽에선 과밀화, 다른 한쪽에선 사각지대를 낳았다. 75년 대중교통의 역사를 가로질러 이제는 인공지능(AI) 교통 시스템이 구축되는 시대가 도래했지만 교통 빈곤층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교통 격차는 삶의 질 불균형을 낳는다. 아시아경제가 그 실상을

  • 25.07.0708:00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④김영태 OECD ITF 사무총장 "메가시티, 한계 직면했다"

    김영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제교통 포럼(ITF) 사무총장은 서울을 포함한 세계 대다수의 메가시티가 교통 체계 한계에 직면했다고 봤다. 교통을 빠르고 편리함을 위한 수단으로만 접근해 복합적인 문제에 대응하지 못했다고 판단한다. OECD 내에서 교통정책을 담당하는 장관급 회의체 'ITF' 수장인 김 사무총장이 7일 아시아경제와 인터뷰에서 "교통은 그 자체보다 국토개발, 지역개발, 도시개발 차원에서 이를 지원하는 하위

  • 25.07.0708:00
    ⑤李정부도 'GTX'·'이동권'만 초점… '국가 교통기본법' 가능할까
    ⑤李정부도 'GTX'·'이동권'만 초점… '국가 교통기본법' 가능할까

    이재명 정부도 다르지 않다. 인구감소와 고령화 등 사회구조 변화를 정책 전반에 반영하고 있지만 교통 정책과의 연결 고리는 허술하다. 이 정부 역시 GTX를 기반으로 한 '국민의 이동권 증진'이라는 틀에 맞췄다. 이 대통령의 공약집과 선거기간 메시지를 종합하면 GTX-A, B, C 노선의 신속한 추진 및 수도권 외곽과 강원도까지의 연장이 이뤄진다. 신규 노선인 D, E, F에 대한 약속과 G노선과 H노선까지의 'GTX플러스' 설계도 예

  • 25.06.3011:10
    '복지 사각' 대중교통의 메카
    '복지 사각' 대중교통의 메카

    서울은 대중교통 도입 75년 만에 세계적인 '대중교통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통행의 극대화라는 관점에서 벗어나 승객 수송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에 초점을 맞춰 대중교통 정책을 추진한 결과다. 지하철은 안전과 환승 등 서비스 측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에 도달했고, 버스전용차선과 같은 대중교통 체계는 남미는 물론 유럽에도 수출하는 효자 상품이 됐다. 세계 주요 도시들을 대상으로 한 지속 가능 도시 교통 평가에서 서울이

  • 25.06.3008:00
    ②"아이 둔 부모는 서럽다"…'육아' 빠진 대중교통
    ②"아이 둔 부모는 서럽다"…'육아' 빠진 대중교통

    미래 교통을 수립하는 초기 단계부터 '양육' 분야를 반영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다. 저출생 시대에 맞춰 '육아 친화적 이동'에 대한 고민이 대한민국 미래 교통의 한 축이 돼야 한다는 논리다. 사회구조가 바뀌는 속도와 교통 체계의 간극은 여전하다. 서울 영등포구에 사는 김우진씨(35)는 세살 아들과 외출할 때 항상 자가용을 이용한다. 유모차를 끌고 시내버스를 탔다가 아이가 울음을 터뜨리는 바람에 봉변을 당한 경험

  • 25.07.0608:00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도 여성징병제 시행…전세계 양성징병제 확산

    덴마크가 7월 1일부터 여성 징병제를 본격 시행한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여성 징병제 확산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노르웨이와 스웨덴이 여성 징병제를 시행하고 있어 덴마크까지 포함하면 북유럽 3개국이 여성 징병제를 도입한 상황이다. 이러한 현상은 러시아의 군사 위협 증가와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병력 부족 문제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유럽 각국의 안보 위기감이 고조되면

  • 25.07.0508:00
    중국 뒤흔드는 시진핑 실각설…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국 뒤흔드는 시진핑 실각설…사그라들지 않는 이유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의 실각설이 중국은 물론 전 세계 주요 매체들의 화두가 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이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오는 10월 경주에서 개최될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시진핑 주석이 참석할지 여부도 관심사인 상황에서 실각설까지 불거져 나오면서 중국 내부 정세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시진핑 주석의 군부 측근들이 잇따라 실각하고 있는 상황이 단순한 소문만은 아닌 것 같다는 분석이 나

  • 25.07.0409:06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대변인[AK라디오]
    '신춘문예 3관왕' 강유정 대변인[AK라디오]

    3일 진행된 이재명 대통령 기자회견('언론이 묻고 국민에게 답하다')에서 사회를 본 사람은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다. 현재 대통령실에는 현역 국회의원직을 버리고 근무하는 이가 세 명 있다. 강훈식 비서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그리고 강유정 대변인이다. 강 대변인은 민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있다가 지난 6월5일 대통령실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대변인은 '대통령실의 얼굴'이다. 대통령의 메시지, 행사, 각종 결정

  • 25.07.0110:48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AK라디오]

    6월 29일 이재명 대통령은 기재부 장관 후보자로 구윤철 서울대 경제학부 특임교수를 임명했다. 기획재정부 예산실장·기획재정부 2차관·국무조정실장 등을 지낸 구 후보자는 '정무 감각이 있는 재정·예산 전문가'로 평가된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구윤철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후보자로 연결되는 기획재정부 라인으로 경제팀 얼개를 짰다. 즉각적으로 경제 위기 상황에 대응하고 AI를 중심으로

  • 25.06.3010:54
    '종횡무진' 우상호 정무수석[AK라디오]
    '종횡무진' 우상호 정무수석[AK라디오]

    1962년, 강원도 철원 동송읍에서 태어난 우상호 대통령실 정무수석은 원내대표에 비대위원장까지 지낸 전직 4선 의원이다. 대개 초·재선급이 역대 정무수석을 맡아 왔던 것을 돌이켜보면 이례적이다. 전직 3선 의원인 강훈식 비서실장(1973년생)보다 선수가 높고 나이도 11살 많다. 정치적인 체급이나 경험, 부드러운 성격 등을 종합해보면 우 수석은 대통령실 내에서 '큰 형님'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타협과 상

  • 25.07.0407:16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전문가들 "수탁자 책임·수급권 보호 강화해야"⑤

    "기금형 지배 구조는 단순히 공격적인 운용으로 고수익만을 추구하는 기제가 아니다. 위험 조정, 수익 관점에서 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 장치다. 수익률 제고 관점에서 논의되는 여러 정책 수단이 효율적으로 작동할 제도적 환경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제도 개편의 의의가 있다."(남재우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하면 현행 퇴직연금 제도의 구조적 한계를 개선할 전환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 25.07.0306:10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국민연금 등판' 평가 분분… "메기효과 기대" vs "다층체계 훼손"④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논의 과정에서 국민연금공단 참여 여부를 두고 찬반 의견이 나뉘고 있다. '규모의 경제' 효과와 함께 시장에서 메기 역할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는가 하면, 다층 연금 체계가 무너질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국민연금과 퇴직연금의 기금 운용 방식이 다르기에 참여가 부적절할 수 있다는 반대 주장도 나온다. 국민연금공단은 참여를 긍정적으로 내다보는 모습이다. 국민연금공단의 기금형 퇴직연금 참

  • 25.07.0206:10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호주 등 영미권 수익률 3배↑…"韓 특성 맞게 제도 살펴야"③

    기금형 퇴직연금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호주와 영미권 사례가 주목받는다. 이들 국가는 사적 연금 제도가 발달한 곳으로, 우리나라처럼 퇴직연금 제도를 구성하는 데 있어 개인주의 특성을 보이는 곳이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운용 투명성과 경쟁에 따른 수익률 향상, 수탁자 책임 강화 등의 해외 사례 이점을 국내 상황에 맞게 참고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다양한 기금 경쟁하는 호주호주는 '슈퍼애뉴에이션(

  • 25.07.0106:10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정부보다 국회가 앞서나…도입 법안 마련 '속도'②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주목도가 커지는 가운데 정부보다는 국회에서 관련 법안이 먼저 다듬어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소규모 사업장을 위한 기금형 제도인 중소기업퇴직연금기금(푸른씨앗)에 주목하는 모양새다. 전문가들은 퇴직연금 공공성을 높이고 운용 주체의 책임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기금형 도입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1일 고용노동부와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새 정부가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에 별다른

  • 25.06.3008:40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두번의 탄핵, 두번의 좌초…퇴직연금 10년 넘은 논의 마쳐야①

    기금형 퇴직연금 제도를 도입하자는 논의가 10년이 넘게 이뤄지고 있지만 종착지를 찾지 못하고 있다. 기금형 도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때마다 대통령 탄핵과 정권 교체 등에 따른 정국 혼란으로 동력을 잃은 탓이다. 지난해 퇴직연금 적립금이 400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하며 빠르게 몸집을 키우는 만큼 기금형 도입을 더는 늦추지 말아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연초 활발했던 기금형 논의…새 정부 들어 '잠잠' 지난 4일 새 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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