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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車 판매 둔화했지만··업계 "中 고객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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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세계 자동차 제조업계가 중국 시장을 겨냥한 전용 모델을 출시하고 중소도시로 판매망을 확대하면서 최대 자동차시장에 도전장을 내밀고 있다고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IHT)이 19일 보도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밝힌 중국의 올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기대비 8.8% 증가한 498만대에 그쳐 올해 전체 연간 증가율은 10~15% 수준에 머물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1810만대로 1년간 증가율이 32.4%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미약한 성장이다.

하지만 세계에서 중국 자동차시장 규모는 명실상부 2년 연속 1위를 유지해 자동차 제조업계의 치열한 각축장이 되고 있다.


수보 중국 산업기술부 차관은 상하이모터쇼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 "2015년 중국의 자동차 판매가 2300만대로 2010년 보다 27% 가량 증가할 것"이라며 "판매 증가율은 매년 줄어들고 있지만 중국 자동차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제너럴 모터스(GM)는 2015년까지 중국내 자동차 판매량을 500만대 수준으로 늘릴 계획이다. 지난해 기준 235만대의 두 배 규모다.


케빈 웨일 GM 중국 사업부 대표는 "중국에서 향후 5년 동안 60여종의 새 모델, 혹은 업그레이드된 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이 가운데에는 뷰익 모델 12종, 쉐보레 모델 15종이 포함된다"고 말했다.


GM은 '바오준' 등 저가의 중국 전용 모델도 출시해 중산층 공략에도 나설 계획이다.


프랑스 자동차업체 PSA푸조 시트로앵은 향후 몇 년간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연 평균 10%씩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중국 중소 도시를 중심으로 한 판매 전략을 세웠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대도시에서는 교통 혼잡을 막기 위해 정부가 자동차 등록 제한 등 각종 규제를 적용하고 있지만, 소득 수준이 높아진 중소도시에서는 자동차 판매 증가세가 여전히 빠르게 전개되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푸조의 그레구아르 올리비에 아시아 담당 총 책임자는 "현재 중국 인구의 5%만이 자동차를 가지고 있어 유럽의 55%에 비해 비중이 현저하게 낮다"며 "중국 자동차시장이 충분한 성장 여력이 있다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푸조는 중국 창안자동차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중국에서 DS시리즈의 최신 모델인 DS5s모델을 출시할 계획이다.


미국 포드는 중국의 전기차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하고 전기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포드측은 "올해 말 중국에서 쇼케이스를 열고 가솔린-전기차 방식의 퓨전 하이브리드 모델 등 새로운 에너지 효율 자동차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포드는 2015년까지 중국에서 15종의 신차 모델을 소개하고 현재 340개 수준인 딜러망을 두 배로 늘릴 계획이다.


일본 도요타는 신형 스포츠카 FT-86 II를 내년 중국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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