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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반등 이후 에너지·화학·음식료업종이 중심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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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SK증권은 23일 주가하락에도 불구 한국 12 개월 예상 EPS 는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는 기업 펀더멘탈이 양호하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하지만 투자의 초점은 후행적인 하향 조정 여부가 될 것이란 의견이다.

원종혁 애널리스트는 "과거 유가가 150달러 오를 때까지 실적은 증가했지만 실제적으로는 100달러를 넘어가면서 가격 전가 우려가 확산되며 주가는 하락했다"며 "현재 환율을 고려하면 2007 년 4 분기보다 +30%의 부담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SK증권은 과거 예상 EPS 조정은 주가 하락에 후행적으로 나타났다며 일반적으로 주가 하락폭이 10%를 넘고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는 기간이 2 개월을 경과하면 이익 하향 조정 시작했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또 후행적인 조정 과정이라도 조정되기 시작하는 타이밍에는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밝혔다.


1 월 이후 발표된 전망치 중 가장 낮은 수치의 합은, 컨센서스 대비 -22% 수준으로 특히 IT 의 경우 -34%, 운송은 -57%로 추가적인 하향 조정 가능성 높다고 분석했다.


최저치까지 컨센서스가 하향 조정된다는 것이 아니라, 그 만큼 실적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는 관점이라는 진단이다.


원가 부담 소화 여부는 실제 실적발표 때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그 때까지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적주로 관심을 압축할 필요가 있다고 권고했다.


현재와 같이 실적에 대한 가시성이 낮을 때는 절대 이익 규모보다는 상향조정 여부가 핵심 포인트라고 강조했다.


1 달전 대비 상향 조정 업종은, 에너지, 화학, 건설, 음식료, 금융, 자동차, 유통을 꼽았다.


특히 에너지, 화학, 음식료는 최근까지 상향 조정되고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 완화로 낙폭 과대주들의 반등 압력이 높아지고 있지만, 기술적 반등 이후에는 이들 업종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핵심업종이라고 할 수 있는 에너지, 화학의 경우 기술적 부담권에 진입했지만 2 분기에도 중국의 소비 확장 수혜업종으로 부각될 가능성 높다는 점에서 관심을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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