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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주민센터,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디자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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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주민센터 유니버설디자인 매뉴얼 개발

서울시, 동주민센터 유니버설디자인 매뉴얼 개발


[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서울시 동주민센터의 디자인이 성별, 연령, 국적, 장애유무 등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바뀐다. 유니버설디자인이란 성별, 연령, 국적, 문화적 배경, 장애 유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제품, 공간 및 환경을 만드는 디자인을 의미한다.

동주민센터 민원실은 기존의 민원서비스 뿐만 아니라 최근 강화되고 있는 사회복지 상담업무는 물론 지역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소로의 역할이 요구되고 있다. 하지만 대다수 동주민센터가 좁은 공간에 가구 및 시설물 등을 비효율적으로 배치해 장애인이나 노약자뿐만 아니라 비장애인조차 동선의 충돌, 대기공간의 부족 등의 불편을 겪어왔다.


서울시는 이에 따라 기존 ‘디자인서울가이드라인’과 ‘서울형 유니버설디자인 기준’, ‘통폐합 동사무소 리모델링 디자인가이드라인’ 등의 포괄적인 개념을 준수하고 어느 누가 보더라도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매뉴얼을 개발했다.

매뉴얼에는 모두가 사용하기 편한 진입로 및 출입문, 효율적인 공간 구성, 불필요한 지장물·가구·기타 장식물에 대한 가이드라인, 업무공간과 민원대기공간과의 관계설정 등 모든 사용자를 배려한 유니버설디자인 개념이 적용됐다. 또 설계자나 실제 민원실을 만들어가는 공무원이 알아보기 쉽도록 백서 형식으로 제작되어 활용도를 높였다.


서울시는 앞으로 25개 자치구에 이 매뉴얼을 배포할 예정이다. 또 동주민센터에 대한 디자인심의시 유니버설 디자인 매뉴얼과 점검표를 통해 자문과 컨설팅을 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모든 대상이 이용하는 공공 공간 뿐 아니라 노인, 장애인, 아동?청소년, 여성,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하는 복지시설에 대한 유니버설 디자인 및 가이드라인을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장애인 및 노약자의 거주 비율이 높은 성산2동을 유니버셜디자인 시범적용지로 정하고 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마쳤다. 리모델링 공사는 서울시의 매뉴얼 개발비 일부와 마포구 인센티브 사업비를 합친 비용으로 이뤄졌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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