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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는 金 위에 나는 銀..銀테크 나서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4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지난 해 은 가격이 금 값보다 3배이상 급등하는 등 은테크가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올해도 비철금속에 대해 비중확대할 필요가 있다는 권고다. 은가격 상승의 국내외 최대 수혜주는 고려아연을 꼽았다.


SK증권은 2일 2000 년대 이래 주요 상품가격의 상승률을 보면 은가격은 617.4% 상승해 금보다 200%포인트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WTI(269.6%), LME지수(247.9%), 코스피(286.4%)보다도 두배 이상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금융위기에서 회복된 지난해 이후에도 은가격은 94.1%를 상승, 27.7% 상승한 금값보다 세배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은가격은 온스당 33달러 까지 상승하면서 1980 년 3 월 이래 30 년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원재 애널리스트는 "금은 교환비율(GSR)이 IMF 시기였던 1998년 2월이래 최저치인 42배를 기록하고 있다"며 "금의 교환비율이 낮아진다는 것은 금값에 비해 은값의 가치가 상승한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올해 로이터 가격 전망 폴에 의하면 금가격은 온스당 평균 145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의 GSR 배수를 올해 은가격에 적용하면 평균 은가격은 온스당 35달러 수준까지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다.


SK증권은 은가격의 상승배경으로 금과 더불어 안전자산이면서 금에 비해 저렴한 'A safe Heaven'이라는 인식, 경기확장국면에 돌입하면서 산업용 수요가 은가격 랠리 가속, 대부분 제련업의 부산물로 가치가 상승해도 생산증가가 제한적인 점을 제시했다.


또한 중국과 인도의 구매욕 증가- 인플레 헤지+GDP 성장+Poor Man's Gold 로서의 은의 가치 주목과 전세계적 상품 ETF 의 수요증가 등을 꼽았다.


한편 SK증권은 은가격 상승의 국내외 최대 수혜주로 고려아연을 제시했다. 지난해 말 기준 연간 은생산능력이 2000톤으로 증가해 올해부터 세계 최대 은생산자로 부상이 전망된다는 설명이다.


1986년 이후 2012 년까지 은매출액은 8억원에서 2 조원으로 증가하면서 26개년간 매출액 CAGR 은 35.3%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아울러 LS 니꼬동제련을 자회사로 소유하고 있는 LS도 주목할 만하다고 밝혔다. LS 니꼬동제련의 연간 금생산능력은 50 톤, 은생산능력은 450 톤 내외로 현시세를 감안하면 금은 매출액이 2조5000억원~3조원 수준으로 전체매출액의 30%를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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