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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국채선물, 장기채 헤지수단 정착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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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층 보험·투신·외인·기금등 확대..일평균 거래량 1749계약·미결제약정 3961계약으로 증가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장기국채선물(10년물)이 투자자 다변화와 거래량·미결제 증가등 장기채 헤지수단으로 정착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거래소가 16일 분석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10년 국채선물 2월 현재 일평균거래량이 1749계약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0월 260계약, 12월 987계약에서 지속적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셈이다. 미결제약정 또한 2월 현재 3961계약을 보였다. 이 또한 지난해 10월 183계약, 12월 1665계약에서 꾸준히 늘고 있는 흐름이다. 일일 최대거래량과 미결제약정수량은 각각 지난 9일 2919계약과 10일 4287계약이었다.

투자자층도 제도시행 초기 증권·선물, 은행 중심에서 보험과 투신, 외국인, 기금 등으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밝혔다. 증권·선물이 67.7%를 차지해 가장 많은 규모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은행 25.9%, 개인 3.1%, 외국인 2.4% 순을 기록했다. 10개사 시장조성자 거래비중도 36.9%로 매도·매수호가 상시제출을 통한 유동성 공급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0년 국채선물 시장베이시스는 3년 국채선물보다 대체로 낮은수준을 보였다. 12월물 10년물이 -0.17bp, 3년물이 -0.24bp를 기록했고, 3월물도 10년물이 -0.32bp, 3년물이 -0.56bp를 보였다.

10년 국채선물은 지난해 10월25일 최종결제방식을 적격현물채권 인수도에서 현금결제로 바꾸는등 리모델링후 재상장된바 있다. 시장조성자는 증권사 8개사와 선물사 2개사로 교보증권을 비롯해 대신증권, 대우증권, 동부증권, 동양종금증권, 신한금융,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우리선물, 현대선물 등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두차례 기준금리 인상등으로 실세금리가 급등하는 상황에서 기관들이 만기 5년이상 장기채 가격하락위험을 방어하는데 10년 국채선물이 유용하게 활용됐다. 장기채 헤지수단으로 정착하는 모습”이라며 “정부와 긴밀한 공조하에 10년 국채선물 조기정착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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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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