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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내상가 올해 희소성 부각..과열 입찰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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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올해 신규 아파트 물량 공급 감소로 인기 투자상품인 단지내상가의 희소성이 부각될 전망이다. 주상복합상가와 미분양상가의 할인분양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가정보 제공업체인 상가뉴스레이다(www.sangganews.com)는 24일 상가 투자상품의 각 상품별 투자환경을 진단했다.

◆단지내상가 공급 감소..희소성 부각


우선 단지내상가는 신규아파트 물량공급의 감소 등으로 자연스러운 총 공급물량의 감소가 이어지게 될 것이 확실하다. 이에 따라 전통적으로 안정성 있는 상품으로 평가받는 단지내상가의 희소성에 대한 부각과 함께 세대수와 입지가 우량한 단지내상가의 경우 과열양상이 나타날 수 있다.

경우에 따라 지나치게 과열 입찰등으로 낙찰후유증을 앓게 될 수 있는 현장도 등장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에서 선전하고 있는 광교지역 등 이른바 일부 대마 지역 등에서는 합리적 상권형성 판단보다는 대세몰이형 분위기에 편승하는 투자패턴들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요망된다.


반면에 지방 모 건설사 아파트처럼 1000여세대 가까운 대규모 단지이지만 분양정체와 입주 지연 등으로 대규모 아파트 미분양으로 주소비배후세력의 소비력에 대한 신뢰부족과 투자선호도가 떨어져 난항을 겪고 있는 사례가 있듯 단지내상가의 주거 공급상황에 따른 양극화도 심해질 수 있다.


◆주상복합 미분양 상가 쏟아진다..오피스텔 인기도 지속


오피스텔·주상복합상가는 한동안 상업용도 비율 30%선에 묶여 업종중복과 공급과잉으로 장기 미분양되던 상가들의 할인분양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상가투자 보다 상대적으로 적은 자금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오피스텔의 인기가 지속되면서 공급 물량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상가투자에서 필요로 하는 투자자금의 총투자자금이 최소 3억원대 이상으로 큰데 반해서 오피스텔은 1억원 안팎에서 투자할 수 있다.


단 오피스텔의 경우 상가와 오피스텔의 상품 연계성에 주의해야 한다. 현재 주거용 오피스텔과 오피스텔에 부속된 상가의 투자가치가 전혀 다르게 판단되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 강남을 비롯해 인천 등의 수도권에서 상층부 오피스텔 공급에서 투자선호의 호응을 이끌었던 많은 현장들이 저층부 상가에서는 철저하게 외면 받은 전례들이 있었다는 사실이 이를 뒷받침한다.


◆근린상가 공급가격 적정성 논란


상가시장서 가장 많은 공급상품군인 근린상가는 올해 부동산 투자심리 위축의 영향 등으로 상가 공급가격과 투자수익율 등에 대한 분석 작업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과거처럼 선분양 후임대의 전형적 패턴에서 벗어나 선임대 후분양조건으로 투자자들의 선호도가 급속하게 변해감에 따라 임차 유치경쟁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


올해 대마지역으로 거론되는 곳은 광교지역이다. 하지만 지난해 판교, 청라, 송도 등 굵직했던 지역의 근린상가 분양시 경기여파나 가격의 적정성여부에 휘둘리면서 상당수의 현장에서 가격 할인 등을 통해 마케팅 판촉을 벌였던 현상이 광교지역에서도 되풀이 될 수 있음을 유의해야 한다.


선종필 상가뉴스레이다 대표는 "근린상가는 올해 지역성보다는 상품별 조건에 따른 선임대 후분양조건 점포나 분양가격의 경쟁력있는 점포 등에 투자포커스가 맞춰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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