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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국토부]소형항공기 좌석수 늘려 활성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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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고정비용 높아..19석이하서 40~50석대로
후발주자 불리요건 개선위해 저가항공사 지원도


[아시아경제 정선은 기자] 소형항공기 좌석기준이 2배 이상 커져 소형항공기 사업에 활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발업체인 저비용항공사(LCC)가 공정경쟁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마련된다.

27일 국토해양부는 '2011년 업무계획 보고'에서 국토해양분야의 동반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근거리 국가에 저비용항공사 취항을 지원하고 좌석기준 상향 등 소형항공기사업의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소형항공기 좌석기준 상향이 추진돼 기존보다 채산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좌석기준은 2009년 국제항공운송산업 기준에 따른 것으로 19석 이하를 소형항공기로 분류한다. 국토부는 기존 좌석기준이 1인당 고정비용을 높게해 소형항공기 운영의 채산성을 맞추기 어렵게 한다는 지적에 따라 등록기준을 높이기로 했다.

이를 통해 KTX 개통 이후 항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방공항의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실제로 KTX 2단계 개통 3주 뒤 김포-울산 노선 항공기 이용객은 전년 동기 대비 34% 급감했고 대구-김포 운항노선은 KTX개통으로 폐지됐다. 2013년 호남선 KTX 개통에 따라 내륙에서 항공기 이용률은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부는 국내외 면허기준과 여전히 발생하는 항공수요를 감안해 좌석기준을 검토할 방침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기존 좌석수보다 2배 가량 많은 40~50석대로 상향하는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내 저가항공사들이 가장 많이 보유한 보잉737 비행기의 좌석수는 180~190석이어서 4분의1 수준이 될 전망이다.


또한 내년 12월께 소형항공운송사업의 이용편의를 위한 발권카운터 공동임대를 확대하는 지원방안도 모색된다.


이밖에 레저용 항공기(2인승·4인승) 개발로 국내보급과 항공레저 활성화를 도모하고 수출 기반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가인증절차와 기준의 개발, 전문인력 양성, 미국·EU와 항공기 수출을 위한 항공안전협정 체결 등이 추진될 계획이다.


전재우 국토부 항공산업과 과장은 "장기적으로 KTX 개통이 내륙 항공기 산업을 축소시킬 것으로 예상돼 기존 항공수요를 위해 선제적으로 제도를 마련한 것“이라며 "좌석기준이 상향되면 항공기 운항을 더 자주 많이 할 수있어 지방공항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비용 항공사가 후발주자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기반도 조성된다. 27일 국토부에 따르면 국내 저비용항공사의 점유비율은 34~35%에 이르고 있으며 이들 업체는 국내선에서 안정된 기반을 갖고 있다. 반면 국제선에서는 기존 대형업체에 비해 후발주자로 경쟁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일본, 동남아, 괌 등 가까운 거리에 자유화된 국가를 중심으로 저비용항공사의 국제선 취항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저비용항공사의 스케줄협의회 참여, 공무여행 시 이용 권장 등을 통해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한다.


저비용 항공사를 위한 육상 모의조정 훈련센터도 지원될 계획이다. 대형업체와 달리 저비용 항공사 조종사들은 장비가 없어 해외에 나가서 훈련을 받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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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과장은 “저비용 항공사 육성은 후발주자의 불리함을 해소하는 공정경쟁 차원의 조치”라고 말했다.


국토해양부는 소형항공기 개발을 추진하기 위해 내년 2월까지 4인승 완제기 2대를 제작할 계획이다.




정선은 기자 dmsdlun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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