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삼성전자 메디슨 인수, 새로운 지형변화 예고 <미래에셋證>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1초

[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미래에셋증권은 삼성전자의 신수종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신호탄으로 새로운 지형변화가 예고된다고 전망했다. 셀트리온에 대해서는 최선호 관점을 유지했다.


신지원 애널리스트는 20일 "최근 의료기기 업체 메디슨 인수를 통해 헬스케어 사업 진출을 위한 본격적 행보를 나타낸 삼성전자의 바이오시밀러 사업이 이번 임상신청을 통해 가시화됐다"며 "삼성전자의 추가 행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현 그룹 내 U 헬스의 핵심 조직인 삼성 SDS를 비롯, 삼성테크윈, 삼성전기 등이 진단장비 및 유전자정보 연관 사업 추진의 주체가 되고 있어 해당 사업에 포지셔닝 된 국내 업체들의 재조명될 것으로 예상했다.


미래에셋증권은 현재 국내에서 바이오시밀러 임상 진행을 하고 있는 업체는 셀트리온, 한화케미칼로 각각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임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신 애널리스트는 "전세계적으로 바이오의약품 사업 확장을 위한 M&A 가속화 국면 지속되는 가운데 다수의 잠재 플레이어들 감안, 중장기 경쟁구도 심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내다봤다.


무엇보다 삼성전자와 같은 비제약업체들의 영역파괴를 통한 시장 진입은 대대적인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지형 변화를 예고한다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위해서는 기술력, 설비, 파이프라인 확보가 핵심이라고 전제한 뒤 특히 설비확보에 있어 높은 설비투자비용, 대략 3-4년 가량으로 긴 리드타임, 美 FDA 요구 수준의 밸리데이션 기간이 감안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또한 설비투자를 통한 자체 설비 보유 또는 국내외 M&A를 통한 설비 보완의 니즈 촉발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향후 설비확보를 위한 행보 및 추가 개발파이프라인의 윤곽과 글로벌 임상 진입 가능성 등 추가 이벤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견해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