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채권전문가 71.9% 11월 금리인상

시계아이콘00분 56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11월 금리전망심리 47.3 큰폭 악화, 채권시장심리 86.9 소폭 악화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이번달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채권시장 전문가들이 큰폭으로 늘었다. 채권시장심리는 특히 금리전망에 대해 상당폭 악화됐다.


금융투자협회가 12일 발표한 ‘11월 채권시장지표 동향’에 따르면 응답자의 71.9%가 11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달 61.1%에서 10.8%포인트가 늘어난 것이다. 인상을 예측한 응답자의 99%는 25bp 인상을 전망했다.

11월 채권시장 심리도 전월대비 소폭 악화됐다. 종합 BMSI(Bond Market Survey Index)가 86.9로 전월 90.7대비 3.8포인트 하락했다. 대외 기준금리 인상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달 금통위가 G20 정상회담 이후라는 점도 금리인상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금리전망 BMSI는 47.3으로 전월 91.6에서 44.3포인트가 급락했다. 응답자의 52.7%가 금리상승에 응답해 전월 16.2%대비 36.5%포인트 증가했다. 금리보합비율은 전월대비 28.7%포인트 줄어든 47.3%를 보였다. 국내 부동산시장 침체와 환율갈등 등 국내외 불안요소가 존재하고, 외국인 채권투자 과세및 정부의 자본유출입규제가 예상됨에 따라 투자심리가 위축되고 있기 때문이다. 기준금리 인상 기대심리 확대도 금리상승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환율관련 채권시장심리는 소폭 호전됐다. 환율 BMSI가 140.1로 전월 139.5대비 0.6포인트 상승했다. 응답자의 56.3%가 환율보합에 응답해 전월대비 3.0%포인트 줄었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41.9%로 전월대비 1.8%포인트 증가했다. G20 재무장관회의에서 시장결정적 환율제도의 이행과 경쟁적 통화절하 자제 등 정책이 합의됨에 따라 환율 추가하락압력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물가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크게 개선됐다. 물가 BMSI는 72.5로 전월 47.9보다 24.6포인트 상승했다. 10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한 117.8로 나타난 가운데 응답자의 65.3%가 물가보합에 응답해 전월대비 18.6%포인트 증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일부터 4일까지 채권보유및운용관련 종사차 196개기관 229명을 대상으로 했다. 응답자는 121개기관 167명으로 외국계 16개기관 16명이 포함됐다.


이한구 금투협 채권부 팀장은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과 국내 인플레이션 기대심리 확산으로 기준금리 인상 예상이 증가했다”며 “금리전망 심리가 상당폭 악회됨에 따라 채권시장 체감지표가 소폭 악화됐다”고 전했다.


김남현 기자 nhk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김남현 기자 nhkim@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