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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3월 금통위 동결전망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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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9% 동결전망..종합BMSI 108.3 전월대비 호전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채권시장 전문가들은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같은 전망도 지난달보다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채권시장에 대한 심리도 좋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금융투자협회가 8일 발표한 ‘3월 채권시장지표(체감지표 BMSI, 자금집중도지표, 스프레드지표) 동향’에 따르면 설문응답자의 93.9%가 한국은행이 3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지난달에는 동결로 예측한 응답자가 87.7%였다.

기준금리 BMSI는 93.9로 전월 87.7대비 6.2포인트 상승해 채권시장 심리가 개선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소식과 환율 등이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지만 기준금리 인상 기대 약화와 지표 안정세, 우호적인 수급 여건 등이 향후 채권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종합BMSI는 108.3로 전월 99.6보다 8.7포인트 상승했다. 금리전망BMSI도 107.3로 전월 96.5보다 10.8포인트 올랐다. 응답자의 73.7%가 금리 보합에 응답해 전월 75.4%대비 1.7%포인트 감소했다. 금리하락 비율은 전월대비 6.3%포인트 증가한 16.8%로 나타났다. 통화정책 리스크 제거로 금리인상 기대 심리가 약화된 가운데 각종 지표 안정세, 유럽발 재정위기 우려, 3월 국채 순발행 규모 축소로 우호적인 수급여건이 조성된 점이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환율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소폭 악화됐다. 환율 BMSI가 96.7(전월 100.0)로 전월대비 3.3포인트 하락했다. 응답자의 86.6%(전월대비 8.8%포인트 증가)가 환율 보합에 응답했고, 환율 상승 응답자 비율은 8.4%로 전월대비 2.7%포인트 감소했다. 위안화 절상 기대가 긍정적 요소이지만, 유로존 신용 문제와 미 유동성 흡수 조치 등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달러 강세 흐름이 전망된다는 분석이다.


물가 BMSI는 108.4(전월 80.7)로 전월대비 27.7포인트 상승했다.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전년 동월대비 2.7% 상승한 114.6로 나타난 가운데, 응답자의 84.9%가 물가보합에 응답(전월대비 8.9%포인트 증가)했다.


2월 산업별 자금집중도지수는 전월대비 61.6포인트 하락한 3468.4를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은행업종을 제외한 대부분 업종에서 채권자금이 고르게 순유입됐다는 분석이다. 채권종류별 자금집중도지수는 국고채와 특수채가 대규모 순발행으로 전월대비 5.5포인트 상승한 2145.7을 기록해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채권종류별·신용등급별 스프레드지표는 유럽재정적자 우려에 따른 경기 불확실성 증가와 안전자산 선호, 금통위 금리 동결에 따른 금리인상 지연 기대 등 영향으로 채권금리가 하락했고, 크레딧 스프레드는 전체적으로 축소됐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우량채권과 더불어 A급과 BBB급의 신규 발행물 금리가 기존 발행물의 평가 금리에 비해 낮은 수준으로 강하게 발행된 영향과 수급 요인 등 영향으로 전체적으로 스프레드 축소를 나타냈다. 특수채 AAA는 전월대비 14bp축소를, 금융채I AAA는 전월대비 11bp축소를, 금융채II AA-는 전월대비 29bp축소를, 회사채AAA는 전월대비 14bp축소를 각각 보였다.


산업별 스프레드지표는 전반적으로 전월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등급 상향 조정과 강한 신규발행물 비중이 큰 산업의 스프레드 축소 폭이 크게 나타났다. 섬유, 종이제조업, 부동산임대업, 투자기관 및 보험 금융업, 화학제품 제조업 중심으로 -129bp에서 -25bp가 변동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월24일부터 3월2일까지 실시했으며,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 187개 기관, 236명을 대상으로 했다. 설문응답자는 124개 기관 179명(외국계 20개 기관, 24명)이었다.


이한구 금투협 채권부 ATS지원팀장은 “금통위의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완화돼 금리인상 기대가 떨어진 점과 각종 지표 안정세, 양호한 수급 여건 등이 채권시장 지표에 긍정적으로 반영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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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현 기자 nhkim@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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