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포털4사 실적 들여다보니..NHN울고 SK컴즈 웃고

시계아이콘01분 30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지난 주 NHN을 시작으로 포털업체들이 실적시즌으로 돌입한 가운데 예상보다 부진한 성적에 포털주가 연일 하락세다. 포털업체들이 온라인 광고 성장 둔화 및 신규 시장 개척으로 성장의 기로에 서 있다는 분석이 고개를 들었다. 포털 4사 가운데는 SK컴즈의 표정이 가장 밝다.



◆‘성장통’ 겪는 NHN,KTH=NHN은 지난 29일 예상보다 부진한 3분기 실적에 3.86%의 주가하락을 기록했다. 1일에도 NHN은 1.25% 떨어진 19만700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각각 전분기대비 2.9%, 2.1% 줄어든 3204억, 1485억원. NHN이 분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금융위기가 극심했던 지난 2008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배너광고 등이 계절적 영향으로 줄어든 가운데 신성장동력으로 내세우고 있는 모바일산업, 네이버재팬이 아직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 원인이다. 즉 NHN이 성장의 기로에 서 있는 과도기적 상황을 맞이했다는 지적이다.

증권가 전망은 엇갈리고 있다. 박재석 삼승증권 애널리스트는 “내년부터 기대작인 게임 ‘테라’의 매출 기여가 본격화되고 네이버재팬의 사업모델 상용화가 내년 하반기부터 가시화될 것”이라며 NHN의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한 것으로 판단했다.


반면 성종화 메리츠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NHN의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낮추고, 투자의견 역시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모바일, 네이버재팬 등 히든카드로 기대하는 모멘텀은 멀고 당장 내년 성장성은 제한적임에 따라 모멘텀 공백기가 올 가능성이 있다”며 “긴 호흡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란을 운영 중인 KTH는 스마트폰 사업 투자로 인한 성장통에 발목을 잡혔다. 3분기 KTH는 23억과 14억원의 영업손실 및 당기순손실을 기록하며 지난해 대비 적자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식에 1일 오전 현재 KTH는 5% 넘는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KT하이텔은 최근 스마트폰 게임 전문 스튜디오를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당장 이익이 안 돼는 미래 투자비용 지출이 늘어나면서 적자가 발생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NHN과 KT하이텔이 신사업 투자의 과실을 얻기까지 적지 않은 진통을 겪게 될 것이라는 점에 입을 모으고 있다.



◆3분기 우등생은 SK컴즈=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다음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 시장 컨센서스는 859억, 228억원으로 이 역시 전분기 871억, 249억원에 못 미칠 전망이다. 2분기 월드컵과 지방선거 특수로 인한 기저효과가 다음의 3분기 실적에도 타격을 줬다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다음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다음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0% 늘어난 것으로 보이는데 같은 기간 NHN의 이익이 10.9%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가파른 성장을 일궈낸 셈이다.


포털업체들 가운데 가장 표정이 밝은 곳은 SK컴즈다. SK컴즈는 포털 4가 가운데 유일하게 전년동기는 물론 전분기대비 실적 개선을 이룬 것으로 분석됐다. 시장컨센서스에 따르면 SK컴즈의 3분기 매출 및 영업이익은 662억, 93억원으로 2분기 605억, 51억에서 늘어났다.


SK컴즈는 소셜네트워크게임 분야에서 경쟁사 대비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김동희 토러스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인터넷 환경에서 모바일을 촉매로 소셜 서비스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SK컴즈의 경쟁력이 재평가돼야 한다"고 말했다.




강미현 기자 grob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