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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국감] 코레일, 회원 예약보관금 95억원 반환 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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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말까지 반환 못하면 1인당 7000원씩 법정 공탁해야, 반환노력도 미흡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회원제 때 회원카드를 발급하며 받은 2만원의 돌려주지 않은 금액이 95억여원에 이르지만 반환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철도공사는 회원제를 운영하며 예약취소로 생기는 수수료를 담보하기 위해 예약보관금 2만원을 받아 은행에 맡겨 왔다.

2007년 1월에 코레일멤버십이 만들어지며 예약을 취소해도 신용카드 등 결제사로부터 수수료를 받기 때문에 예약보관금을 예치할 필요가 없어 예약보관금 모두를 돌려주고 있다.


2005년부터 지금까지 예약보관금 419억원(206만명) 중 324억원(159만명)을 돌려줘 약 77.3%를 환불했다.

찾아가지 않은 95억원(47만명)은 제1금융권에 정기 및 보통예금으로 예치, 관리하며 얻은 이자는 예약보관금 반환비용으로 써오고 있다.


8월까지 예약보관금 예치로 얻은 이자는 68억원으로 이 중 반환비용에 쓴 금액은 49억3200만원이다.


반환이 안된 예약보관금은 95억1760만원. 이에 대한 이자 9억여원을 합쳐 100억여원의 잔액이 맡겨져 있다.


철도공사는 2011년 말까지 남아있는 95억원(47만명)을 돌려주지 못하면 법정에 공탁해야한다. 하지만 법정에 공탁하려면 공탁비만 약 33억원이란 큰 금액을 줘야한다.


예약보관금을 찾아가야할 손님들에게 홍보를 제대로 해야하는 이유다.


철도공사는 4년(2005~2008년)간 47억6100만원을 사용, 147만3000명(294억6000만원)에게 돌려줬다.


하지만 이후 현재(’8월 기준)까지 홍보하는데 쓴 돈은 1억7100만원으로 이 기간 중 본인의 보관금을 찾아간 고객은 11만 2천명밖에 되지 않는다.


백성운(한나라당·경기.고양 일산동구) 의원은 “공사가 예약보관금을 돌려주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이벤트 시행, 이메일 발송, 전화안내 등 홍보시행을 해왔으나 2011년 말까지 모든 예약보관금이 반환될 수 있을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남은 금액을 손님에게 돌려주기 위해서 홍보에 대한 적극적인 시도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영철 기자 panpanyz@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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