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쌍용차는 어떤 회사?

SUV 생산업체로 명성 구축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쌍용자동차는 SUV를 대표되는 사륜구동차에 상당한 강점을 갖고 있다. 50여 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쌍용차는 카이런, 액티언, 액티언 스포츠, 체어맨, 로디우스 등 국내 대표 SUV를 생산하고 있다.


쌍용차의 시작은 1954년 하동환 제작소 설립부터 시작됐다. 설립 당시 국내 최초로 대형버스를 생산한 데 이어 1967년에는 우리나라 최초로 버스를 수출하는 등 자동차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한국자동차 산업의 태동기를 이끌었다.

1970년대 들어 덤프트럭, 카고, 고속버스 등 대형상용차와 소방차, 탱크로리 등 특장차 전문생산업체로 회사규모를 확대 발전시키며 한국 경제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해 온 하동환자동차공업은 1977년에 동아자동차로 상호를 변경하고, 1979년 지금의 평택공장을 준공하는 등 종합자동차회사로서의 규모를 갖추게 됐다.


1980년대에는 (주)거화를 인수, 본격적으로 4륜구동차 생산에 돌입했으며 1988년 지금의 사명인 쌍용자동차로 새롭게 탄생했다.

쌍용차는 한국 최초로 스테이션왜건형 4륜구동차인 '코란도훼미리'를 생산해 국내 자동차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독보적인 사륜구동차 생산업체로서 명성을 쌓아가기 시작했다.


본격적인 성장의 기틀은 세계 최고 수준의 자동차 메이커인 독일 벤츠와의 제휴로 시작됐다. 1991년 소형상용차와 디젤엔진에 대한 기술제휴, 1993년 대형승용차 및 가솔린엔진 기술제휴에 이어 자본 합작까지 폭넓게 협력관계가 이뤄졌다.


1990년대는 쌍용차의 전성기였다. 1993년에는 우리나라 사륜구동차의 대명사가 된 무쏘를 출시했으며 1994년에는 독자적인 엔진 생산을 가능케 한 창원 엔진공장 준공했고 1995년에는 소형승합차 이스타나를 선보였다. 1996년에는 신형 코란도를 출시했으며 1997년에는 최고급 대형승용차 체어맨을 탄생시킴으로써 대형승용차에서 사륜구동차(4WD)에 이르는 라인업을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전성기는 1998년 대우그룹에 인수되면서 막을 내렸다. 1999년 대우가 해체되면서 독자생존을 모색하게 된 쌍용차는 같은해 기업개선작업에 돌입했다.


이후 연구개발(R&D) 기능 복원 및 자체 판매망 확충, A/S기능을 재정비하는 등 사업구조개편과 ‘한마음2000' 등 전사적인 경영혁신운동을 펼치는 등 본격적인 경영정상화에 나섰다.


특히 긴축재정 하에서도 신차 개발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2001년에는 SUV 렉스턴을 비롯해 2002년 스포츠픽업 무쏘 SUT, 2003년 뉴체어맨과 초강력 커먼레일 직접분사 XDi270 엔진을 장착한 뉴렉스턴, 2004년 프리미엄 MPV 로디우스 등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이들 차종은 쌍용차가 그동안 쌓아올린 SUV 및 RV 명가라는 명성을 입증시키며 회사정상화에 견인차 역할을 했다.


쌍용차는 2004년 10월 중국 상하이차에 인수되면서 안정적인 성장을 보이는 듯 했다. 하지만 회사 사정은 더욱 나빠졌고 지난해 1월 쌍용차는 법정관리를 신청하는데 이르렀다. 같은 해 4월에는 2646명에 달하는 직원에 대한 구조조정 방안을 발표, 쌍용차 사태라는 최악의 파업을 경험하게 됐다.


지난해 5월 사측은 평택공장 직장폐쇄를 단행했으며 그 해 6월에는 976명을 정리해고했다. 극렬한 대립 끝에 노사는 8월 협상을 마무리짓고 공장 가동 정상화에 합의했다.


공장 정상화 기간 동안에도 코란도C 등 신차 개발에 나서는 등 노력을 기울였으며, 다시 재매각 작업에 돌입해 인도 마힌드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기에 이르렀다.


최일권 기자 igchoi@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6.01.0914:18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손해 보고도 집못팔까" 걱정 덜어준다…지방 미분양 '환매보증' 첫도입

    정부가 지방 미분양 해소를 위해 수분양자에게 일정 가격으로 되팔 권리를 보장하는 '주택환매 보증제(가칭)'를 처음 도입한다. 준공 후 미분양 1가구1주택 특례 가액기준을 6억원에서 7억원으로 상향하고, 인구감소지역 세제 특례와 기업구조조정 부동산투자회사(CR리츠) 지원도 연장한다. 공급 측면에서는 3기 신도시 1만8000가구를 포함해 올해 5만가구 착공에 나선다. 9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에서

  • 26.01.0914:05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디지털자산 제도화 본격화…스테이블코인·현물 ETF까지 제도권 편입

    정부가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제도화에 속도를 낸다.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상자산 2단계 법안) 입법을 통해 발행·유통·거래 전반을 포괄하는 규제 틀을 마련한다. 또한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기관은 9일 오후 '2026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스테이블코인 규율체계 마련 등 디지털자산을 제도화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법안은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국장 장기투자 촉진 ISA 신설…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

    정부가 국내 장기 주식투자를 유도하기 위해 세제 혜택을 대폭 확대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를 출시한다. 투자 시 납입부터 배당까지 '더블 혜택'을 주는 국민성장펀드·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펀드도 출시한다. 국내외 산업과 자산에 적극적으로 투자해 수익을 창출하는 '한국형 국부펀드'는 20조원 규모로 출범하기로 했다.9일 재정경제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발표했다. 정부는 60

  • 26.01.0914:00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국장 장기투자 촉진" 세제혜택 늘린 '생산적금융 ISA' 신설

    생산적 금융을 강조해온 이재명 정부가 국장 장기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생산적 금융 개인종합투자계좌(ISA)'를 신설한다.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을 대상으로 한 '청년형 ISA'는 물론, 비과세 200만원이 적용되는 기존 ISA 대비 세제혜택을 대폭 확대한 '국민성장ISA'도 선보일 예정이다. 재정경제부, 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9일 오후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2026년 경제성장전략'을 공개했다. 생산적 금융 기치 하에 첨단

  • 26.01.0914:00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7월부터 24시간 외환시장 개방…MSCI선진지수 편입 박차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외환시장을 24시간 개방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역외 원화 결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규제를 정비함으로써 한국 증시의 숙원이자 이재명 대통령의 공약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선진국지수' 편입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를 비롯한 관계 기관은 9일 오후 '2026년 경제성장 전략'을 공개하면서 이러한 내용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을 위한 외환·자본시장 종합

  • 26.01.1609:11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윤희석 "한동훈 제명돼도 당 위한 활동 계속"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월 15일)※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전화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윤희석 : 감사합니다. 소종섭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제명 처분을 할 것이라고 예상을 했나요? 윤희석 : 어느 정도는 예상했었죠

  • 26.01.1416:21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이준석 "한동훈, 고수라면 창당이나 서울시장 무소속 출마 선언할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출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1월 14일) ※ 기사 내용을 인용할 때는 반드시 '소종섭의 시사쇼'를 명기해 주시기 바랍니다. 소종섭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소종섭의 시사쇼 시작하겠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함께 여러 가지 이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잘 지내셨죠? 이준석 : 예, 그렇습니다. 소종

  • 26.01.1008:01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아내는 연상…원더우먼 같았다" 유산·가난 속에서 함께 버틴 박홍근 의원 '인생 최고의 반석' [배우자 열전]②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808:49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동갑내기 캠퍼스 커플…"예뻐보이더라" 정원오, 배우자 문혜정 첫 인상[배우자 열전]①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편집자주6·3 지방선거의 해가 열렸다. 여야 후보자들의 출마가 이어지고 있다. 후보자들이 누구인지, 어떤 정책을 내세우는지와 함께 배우자는 어떤 인물인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소종섭의 시사쇼'는 출마(또는 출마 예상) 후보자 배우자에 대해 알아보는 '배우자 열전'을 시작한다. ①문혜정(정원오

  • 26.01.0710:25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장성철 "장동혁, 한동훈 제명 아니면 탈당 권고할 듯"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1월 5일) 소종섭 : 어서 오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장성철 : 감사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소종섭 : 이 얘기부터 해보죠.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와 관련해서 폭언했다, 보좌진에게 갑질했다, 남편이 부동산 투기를 했다는 등 의혹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