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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광고판을 뒤집어라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스마트폰 이용이 확대되면서 국내 광고시장도 변화가 시작됐다.


지난해 11월 아이폰이 국내에 들어오면서 불기 시작한 스마트폰 바람이 지난달 말 갤럭시S 출시 이후 폭풍이 돼 불어 닥치고 있다. 스마트폰이 확대되면서 광고 시장에서도 스마트폰을 적극 활용한 광고 시장이 생겨나는 등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1일 광고업계에 따르면 스마트폰에서 활용되는 애플리케이션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QR코드까지 손안의 작은 세상에서부터 광고판이 뒤집어지기 시작했다.


대기업들과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가장 큰 변화는 애플리케이션이다. 대기업과 유통업체들을 중심으로 자사의 제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 제작에 경쟁을 보이고 있다. 자동차, 카드, 증권, 주류 등 제품군을 불문하고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광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트위터를 통한 홍보에도 적극적이다. 기업 전용 트위터를 개설해 고객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나누면서 적극적으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것이다. 트위터를 운영하는 한 기업의 관계자는 “트위터를 통해 소비자들과 허물없이 다가 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라며 “고객들도 어렵지 않게 서비스에 대한 개선점을 제안하곤 한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지면광고나 버스정류장 등에 설치된 옥외광고에서 사각의 검은 점들도 많이 발견할 수 있다. QR코드(Quick Response Code)다. 스마트폰에 QR코드 인식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해 QR코드를 찍으면 해당 기업이나 브랜드의 웹 페이지로 바로 연결돼 제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현대자동차도 새로운 아반떼를 출시하면서 지면광고와 옥외광고에 QR코드를 적용시킨 광고를 내놓았고, 롯데칠성음료의 ‘2%부족할때’도 최근 QR코드와 같은 방식인 칼라코드를 이용한 광고에 나섰다. 효과도 적지않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QR코드를 적용시킨 광고의 런칭 열흘만에 페이지뷰가 928만건을 기록했다"며 "평상시 신차 출시 이후 브랜드 사이트를 개설한 것에 비해 페이지뷰가 4~5배 가까이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이노션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주로 이용하는 20~30대를 타겟으로 하는 제품이나 서비스에서 스마트폰 마케팅이 적극적으로 펼쳐지고 있다”고 전했다. 대홍기획 관계자도 “스마트폰을 통해 장소에 구애받지 않는 마케팅이 가능해지면서 QR코드 등 다양한 서비스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윤재 기자 gal-run@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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