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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찍은 BDI 어디까지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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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이하 용선료가 반등 원인..9월 이후에나 강한 반등 기대

[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발틱건화물운임지수(BDI)가 1700을 바닥으로 6일째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어디까지 오를 수 있을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BDI가 바닥을 찍은 것에 의미를 둘 수는 있지만 아직 강한 반등세를 보일 수 있는 시기는 아닌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가격 급락의 원인이었던 철광석 수요 급감 문제가 해결되지 않았고, 용선료가 원가 이하로 내려갔기 때문에 반등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6일째 상승세를 지속하고는 있지만 상승폭이 20포인트 내외로 미미하다.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원은 "원래 BDI는 반등할 때 몇백포인트씩 오른다"면서 "기술적 반등 정도로 봐야 할 것"으로 설명했다.


중국 철광석 수요도 아직 살아나지 못한 모습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 철강 가격이 반등세에 있기는 하지만 중국 철강사들이 내수 철광석을 우선적으로 사용하면서 철광석 수입을 중단하겠다는 소식까지 들리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남반구 곡물출하 시기가 종료되면서 감소한 곡물수요도 북반구 곡물출하 시기인 9월 이후가 돼야 본격적으로 늘어날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런던 발틱거래소에 따르면 BDI가 25포인트(1.39%) 상승한 1826을 기록하며 6일째 오름세를 지속했다. BDI는 지난 5월27일부터 35일 연속 하락했었다. 이는 1995년 이후 최장기간 연속하락 기록이다. 현재 BDI는 연초대비 45%, 올해 고점인 4209대비 59%씩 하락한 상태다.



선종별로는 파나막스선 운임지수 BPNI가 3.28% 올랐고 수프라막스선 운임지수 BASI가 1.28% 상승했다. 반면 철광석을 주로 운반하는 대형선박 케이프사이즈선 운임지수 BACI는 0.58% 하락해 하루용선료 1만2755달러를 기록했다.


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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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기자 jj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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