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사람과 사람이 처음 만나서 서로간의 호불호를 결정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0.3초에 불과하다고 한다. 그 만큼 ‘첫인상’은 중요하다.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진행중인 6일 후보자들은 유권자들에게 인상을 심어주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고, 방송사들은 시청자들을 자사의 선거방송에 강렬한 인상을 심기 위해 다양한 광고 방송 전략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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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특히 화창한 날씨속에 투표를 뒤로하고 나들이를 떠나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방송사들의 준비도 적극적으로 나타났다. 그 결과 선거 광고에서도 상업광고의 트렌드를 상당부분 읽을 수 있었다.
$pos="R";$title="";$txt="";$size="275,615,0";$no="2010060208244524310_2.jpg";@include $libDir . "/image_check.php";?>먼저 광고의 핵심요소인 징글이 적재적소에 사용되면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더 나아가 광고진행 시간의 전체를 할애해 편곡이나 개사한 음악을 활용해 시청자들을 귀를 묶어두었다. 최근 상업광고에서 유행하는 트렌드를 그대로 적용한 셈이다. MBC는 소녀시대를 모델로 새로운 음악을 제작했고, KBS도 트롯가요풍의 음악을 이용해 ‘찍다’라는 의미를 살렸다.
또 소녀시대가 모델로 등장한 것은 일반 상업광고에서 ‘아이돌 그룹’이 핫 트렌드로 등장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이다. 선거·정치라는 무거운 소재 거리를 가볍게 풀어내기 위한 시도인 동시에 젊은 투표인구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전략인 것.
‘개그맨’을 모델로 제작한 선거 및 개표방송 광고도 비슷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KBS와 중앙선관위는 개그콘서트 출연개그맨을 모델로 개그 소재를 각색해 선거방법과 선거의 의미를 쉽게 풀었다. 광고를 본 네티즌들은 “선거를 재미있게 표현했다”고 평가했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선거광고의 경우 일종의 공익광고로 분류할 수도 있다”며 “투표율이 갈수록 떨어지고, 정치에 대한 관심이 멀어지면서 유권자들을 투표소를 이끌기 위한 방송사들의 노력”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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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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