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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성훈 기자]애플 아이패드가 출시 한 달 만에 100만대 대가 팔리며 돌풍을 이어가는 가운데, KT가 아이패드 국내 개통 준비를 마치는 등 적극성을 보이고 있다.
KT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5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아이패드의) 전파인증 등록이 완료된 경우 KT의 3G와 와이파이(WIFI)를 통해 개통과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아이패드의 경우 아이폰과 달리 3G 통화용 범용가입자인증모듈(USIM) 대신 이보다 작은 마이크로심(Micro SIM)을 채택하는데, 표 사장은 이 역시 "물론 준비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아이패드 개통을 위한 기술적 준비를 마쳤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아직 아이패드 국내 출시여부를 밝히지 않았으나 KT가 아이폰을 출시하며 애플과 긴밀한 관계를 맺어온 만큼, 이같은 정황으로 볼 때 아이패드의 국내 출시도 사실상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관측된다.
KT는 단일회선 복수단말 요금제(OPMD, One Person Multi Device)를 준비중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개인들의 아이패드 국내 반입이 급증하는 만큼 하반기로 예상됐던 OPMD요금제를 조기 발표할 가능성도 점쳐진다 . 앞서 KT는 아이폰을 비롯한 스마트폰의 테더링(Tethering) 기능으로 허용된 정액데이터 용량을 다른 무선인터넷지원 기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KT는 그동안 "아이패드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공식출시 대신 개통지원 쪽으로 선회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경수 컨버전스와이브로 본부장(전무)도 4일 이와 관련 "아이패드는 어디까지나 애플이 출시하는 상품"이라면서 "3G 모델의 경우 KT가 개통만 해주면 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는 아이패드가 휴대폰과 달리 수요가 제한적인 만큼 직접 판매보다는 애플이 출시 뒤 3G와 와이파이에 대한 개통을 지원해 가입자 및 데이터 매출 확대를 노리겠다는 포석으로 보인다. AT&T역시 애플이 출시한 아이패드를 같은 방식으로 개통해주고 있다. 요금제는 월 14.99달러에 250MB, 29.99달러에 무제한으로 비교적 저렴하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개인의 미인증 아이패드 수입이 논란이 되자 지난달 27일 아이패드에 대해 전파연구소의 자체 기술시험 뒤 큰 문제가 없으면 형식등록을 인정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방통위는 이달 초 아이패드 시험인증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 만큼 3G 아이패드 정식개통도 초읽기에 들어간 것이다.
한편 애플은 이달말부터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일본, 스페인, 스위스, 영국에서 아이패드3G를 판매할 계획이다. 오는 10일에는 전세계에 공급될 아이패드 가격을 발표한다. 국내 공식 출시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지난달 30일 공식출시된 아이패드 3G모델의 경우 아이패드 뒷면 상단에 전파수신을 원활히 하기 위한 플라스틱 패널과 GPS기능, 좌측면 마이크로심(MICRO SIM) 슬롯이 설치된 게 다르다. 와이파이만 지원되는 기본형(16GB기준 499달러)에 비해 130달러가량 비싸다. 16GB모델이 629달러며 32GB는 729달러, 64GB는 829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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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훈 기자 se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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