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신한금융투자는 30일 CJ오쇼핑에 대해 1분기 높은 외형성장을 나타냈지만 하반기 전망은 더욱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유통업종 '최선호주' 역시 유지.
여영상, 신원선 애널리스트는 "CJ오쇼핑의 올해 1분기 취급고는 전년동기대비 18.0% 늘어난 4593억원, 영업이익은 12.6% 늘어난 301억원을 나타냈다"며 "소비경기활황에 따른 높은 외형성장"이라고 평가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유형상품매출 호조와 마케팅 비용 절감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는 평가다.
동방CJ의 실적전망은 하반기로 갈수록 밝다고 봤다. 동방CJ의 1분기 취급고는 원화 기준으로 전년동기대비 31.4% 늘어난 133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2.4%, 63.6% 증가한 96억원, 82억원이었다.
신한금융투자는 이같은 호실적세가 지난 2월8일부터 시작된 24시간 방송 영향이 크다고 분석했다. 그는 "2분기부터는 24시간 방송효과가 분기에 온전히 반영되며 지분율 감소에 따른 영향은 3분기부터 사라진다"며 "24시간 방송지역은 점차 늘어날 가능성이 높으며 추가적인 상품개발로 외형성장과 이익신장폭은 더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 애널리스트는 "채널연번제 리스크는 낮고 신규 홈쇼핑 사업자 진입에 따른 피해는 크지 않다"며 "온미디어 인수에 따른 금융비용 증가와 영업권상각 부담에도 불구하고 10년 연간 순이익은 전년 대비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방CJ의 중국 시장 상장을 오는 2011년으로 예상하며 인도와 동남아 지역에서의 홈쇼핑 사업에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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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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